푸드
정혁, 맛있어서 ‘이 음식’ 매일 먹었다가 5kg 훅 쪄… 뭐였을까?
이아라 기자
입력 2025/05/29 14:19
[스타의 건강]
29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우리지금만나’에 출연한 정혁은 간식으로 ‘앙버터’가 나오자, 감탄했다. 정혁은 “앙버터 때문에 5kg 정도가 쪘었다”며 1일 1앙버터를 할 정도로 앙버터를 좋아한다고 했다.
실제로 정혁이 즐겨 먹는다는 앙버터는 살이 찌기 쉬운 음식이다. 앙버터는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기 때문이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살을 찌운다.
그 결과, 앙버터가 다른 제품보다 높은 트랜스지방 함량을 기록했다. 연구팀은 앙버터의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은 이유와 관련해 버터 외 트랜스지방을 함유한 마가린을 함께 사용해 제조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았다. 또 앙버터는 빵 사이에 팥앙금과 버터 조각이 들어간 빵으로, 굽기 전 기준으로 반죽 100g당 버터 19g과 올리브유 7g 등 약 26g의 유지(고체 상태의 지방)가 첨가된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빵을 끊는 게 좋다. 빵이 꼭 먹고 싶은데, 정혁처럼 살이 찔까 걱정된다면 통곡물빵을 선택해 보자. 통곡물은 정제된 곡물에 비해 섬유질 함량이 높다. 통곡물 속 섬유질은 장운동을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실제로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에 따르면, 통곡물을 하루 3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정제된 곡물로 만든 식품을 먹은 사람보다 내장지방이 평균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