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아침에 20분씩 한다” 이영자, 부기 쏙 빠진다는데… 뭘까?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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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영자(57)가 부기를 빼기 위한 자신만의 모닝 루틴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이영자TV’ 캡처
방송인 이영자(57)가 부기를 빼기 위한 자신만의 모닝 루틴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TV’에는 ‘이영자 3도 4촌 라이프 즐겁게 하는 신박한 아이템의 정체는? (+구독자 이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영자는 “아침에 스케줄 전에 황토에서 한 번 걷겠다”며 “발에 오장육부가 다 있어서 부기가 빠지고, 누워있는 것보다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자는 20분간 집에 직접 만든 황톳길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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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 걷고 있는 이영자의 모습./사진=유튜브 채널 ‘이영자TV’ 캡처
이영자가 걸었던 황토는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흙이다. 황토 한 숟가락에는 미생물이 약 2억 마리가 들어 있다. 황토 표면을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의 수많은 신경을 자극할 수 있다. 이러한 자극은 혈관을 확장해 혈류를 개선한다. 혈류가 향상되면 산소와 영양소를 신체 전반에 효율적으로 전달해 세포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실제로 ‘동의보감’에는 ‘황토 찜질을 하면 심신이 편안해지고 혈액순환에 좋다’고 적혔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이영자가 말한 부기 완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황톳길 맨발 걷기는 일반적인 보행과 달리, 불규칙한 지형에서 균형을 유지하도록 몸을 자극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근육들은 특히 척추와 하체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런 근육을 사용하면 바른 자세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척추를 바르게 정렬하면 신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또 맨발로 걷는 것은 우리 몸의 균형 조절 능력을 향상한다. 두꺼운 양말이나 신발을 신고 걸으면 발의 힘줄과 근육이 약해져서 왜곡된 걸음걸이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맨발 걷기는 발의 근육과 힘줄을 강화하고 발목의 유연성을 향상해 자세 교정에 전반적인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맨발로 흙을 밟으면 심리적 안정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발바닥에 있는 신경이 자극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 맨발로 걸은 그룹이 신발을 신고 걸은 그룹보다 코르티솔 수치가 더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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