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빅5’ 수련병원들 막판 접수 연장… 정부는 인턴 수련 기간 단축
오상훈 기자
입력 2025/05/28 19:30
이른바 ‘빅5’ 병원이라 불리는 서울시내 주요 수련병원들이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 모집 마감 기한을 연장한 가운데, 정부도 복귀 인턴의 수련 기간을 단축하기로 하면서 사직 전공의 복귀를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28일,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전국 수련병원에 공문을 보내 “6월 1일자로 인턴 수련을 개시해 2026년 2월 28일까지 인턴 수련을 완료하는 경우 인턴 이수를 인정한다”고 안내했다.
인턴 수련 기간은 통상 3월 1일부터 이듬해 2월 28일까지 12개월이지만, 이번 추가모집에 복귀하는 인턴들에게는 9개월 만에 수련을 마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는 수련병원의 요청을 수용한 것으로, 인턴들이 이번에 복귀해 수련을 재개하면 내년 3월에 레지던트로 승급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시내 주요 수련병원들은 사직 전공의 모집 마감 기한을 연장하고 나섰다. 전날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이 모집 기한을 늘린 데 이어 이날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도 마감을 연장했다. 원래 빅5 병원은 27일, 전공의 추가 모집을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복귀를 고민하는 전공의들에게 시간을 더 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렇게 결정했다.
이로써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은 29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삼성서울병원도 28일까지 원서 접수를 가능케 했다.
주요 수련병원들이 마감 기한을 연장한 건 사직 전공의들의 분위기가 조금이나마 바뀌지 않겠느냐는 기대감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에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포함해 총 67명이 지원했다. 올해 선발 예정 인원은 인턴 142명, 레지던트 566명(1년 차 149명·상급 연차 417명) 등 총 708명으로, 지원율은 약 9.5%다. 다만 의료계는 빅5 병원에서 모집 예정인 전공의 수가 약 3400명 수준인 데 반해, 실제 지원자는 300명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추가 모집은 정부가 수련 재개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에게 복귀 기회를 부여한 것으로, 통상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는 정기 모집과는 별개로 이뤄진다. 추가 모집에 합격한 전공의들은 다음 달 1일 수련을 개시하며, 각 수련병원은 자율적으로 전형 일정을 진행 중이다.
28일,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전국 수련병원에 공문을 보내 “6월 1일자로 인턴 수련을 개시해 2026년 2월 28일까지 인턴 수련을 완료하는 경우 인턴 이수를 인정한다”고 안내했다.
인턴 수련 기간은 통상 3월 1일부터 이듬해 2월 28일까지 12개월이지만, 이번 추가모집에 복귀하는 인턴들에게는 9개월 만에 수련을 마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는 수련병원의 요청을 수용한 것으로, 인턴들이 이번에 복귀해 수련을 재개하면 내년 3월에 레지던트로 승급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시내 주요 수련병원들은 사직 전공의 모집 마감 기한을 연장하고 나섰다. 전날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이 모집 기한을 늘린 데 이어 이날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도 마감을 연장했다. 원래 빅5 병원은 27일, 전공의 추가 모집을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복귀를 고민하는 전공의들에게 시간을 더 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렇게 결정했다.
이로써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은 29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삼성서울병원도 28일까지 원서 접수를 가능케 했다.
주요 수련병원들이 마감 기한을 연장한 건 사직 전공의들의 분위기가 조금이나마 바뀌지 않겠느냐는 기대감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에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포함해 총 67명이 지원했다. 올해 선발 예정 인원은 인턴 142명, 레지던트 566명(1년 차 149명·상급 연차 417명) 등 총 708명으로, 지원율은 약 9.5%다. 다만 의료계는 빅5 병원에서 모집 예정인 전공의 수가 약 3400명 수준인 데 반해, 실제 지원자는 300명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추가 모집은 정부가 수련 재개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에게 복귀 기회를 부여한 것으로, 통상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는 정기 모집과는 별개로 이뤄진다. 추가 모집에 합격한 전공의들은 다음 달 1일 수련을 개시하며, 각 수련병원은 자율적으로 전형 일정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