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HK이노엔, 반려동물 아토피 신약 3상 승인
정준엽 기자
입력 2025/05/28 14:29
HK이노엔은 최근 반려동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IN-115314'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3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HK이노엔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IN-115314와 '아포퀠정(성분명 오클라시티닙)'을 각각 경구투여해 소양증과 피부병변 개선 효과·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 임상에는 국내 10여개 동물병원이 참여한다.
IN-115314는 세포 내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JAK-1(야누스 키나제-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 물질이다. 기존 치료제는 JAK-2까지 억제해 부작용 위험성이 우려돼 용법·용량 제한이 있었지만, IN-115314는 높은 선택성과 JAK-1 억제 능력으로 낮은 부작용과 효과적인 항염증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HK이노엔은 해당 물질을 사람(연고)과 반려동물(경구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동시 개발 중이다.
반려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16억4850만달러(한화 약 2조2700억원)으로 추정되며, 평균 10.3% 성장해 2032년에는 32억7630만달러(한화 약 4조5000억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JAK억제제 계열 반려동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에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 조에티스의 아포퀠정만 출시된 상태다. 아포퀠정의 경우 작년 한 해에만 전 세계에서 매출 10억1800만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 제품 일색인 시장에 국산 반려동물 의약품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HK이노엔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IN-115314와 '아포퀠정(성분명 오클라시티닙)'을 각각 경구투여해 소양증과 피부병변 개선 효과·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 임상에는 국내 10여개 동물병원이 참여한다.
IN-115314는 세포 내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JAK-1(야누스 키나제-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 물질이다. 기존 치료제는 JAK-2까지 억제해 부작용 위험성이 우려돼 용법·용량 제한이 있었지만, IN-115314는 높은 선택성과 JAK-1 억제 능력으로 낮은 부작용과 효과적인 항염증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HK이노엔은 해당 물질을 사람(연고)과 반려동물(경구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동시 개발 중이다.
반려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16억4850만달러(한화 약 2조2700억원)으로 추정되며, 평균 10.3% 성장해 2032년에는 32억7630만달러(한화 약 4조5000억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JAK억제제 계열 반려동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에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 조에티스의 아포퀠정만 출시된 상태다. 아포퀠정의 경우 작년 한 해에만 전 세계에서 매출 10억1800만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 제품 일색인 시장에 국산 반려동물 의약품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