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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선글라스 ‘안와골절’ 때문에 착용… 왼눈 시력 완전히 잃었다고?

김예경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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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이 안와골절을 겪었다며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김보성이 말하는 모습(왼)과 격투기 경기 당시의 모습(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방송인 김보성(58)이 안와골절을 겪었다며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수십억 황당 근황.. 안구함몰에 시력 잃은 최강 파이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김보성이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어렸을 때 불량 학생들이랑 싸우다가 왼쪽 눈을 실명해 시각장애 6급 판정을 받았다”며 “8년 전,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이종격투기 대회에 참가했다가 안와골절로 인해 오른쪽 시력도 일시적으로 잃었고 안구함몰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양쪽 눈이 2.0이었는데 왼쪽 눈을 다치면서 오른쪽 눈도 같이 안 좋아졌다”며 “마이너스 6.0 정도다”고 말했다. 그는 “선글라스를 왜 쓰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른쪽 눈을 보호하는 이유도 있지만 왼쪽 눈이 초점이 안 맞는다”며 “사시처럼 돼서, 안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보성이 겪은 ‘안와골절’은 눈이 들어있는 공간의 골격과 바닥을 구성하는 ‘안와뼈’가 부러지는 것을 뜻한다. 안와골절은 눈에 가해지는 충격을 주변으로 분산시키는 일종의 보호 기전이다. 교통사고 등의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한다고 여기기 쉽지만, 안와뼈는 매우 얇아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진다.

안와골절은 증상이 없고 자가진단도 어렵다. 대표 증상으로는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나 안구운동 장애, 안구 충혈이나 출혈, 눈꺼풀 부종 등이 있지만 모든 경우에서 나타나는 건 아니다. 상하좌우로 눈을 움직였을 때 당기는 느낌이 있는지 여부로 자가진단을 시도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도와 범위가 주관적이기 때문에 CT로 확인해보는 게 좋다. 만일 구토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경미한 안와골절은 수술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증상이 없다고 경미한 골절이라고 여겨서는 안 된다. 오히려 골절 범위가 클 때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골절 부위가 작으면 골절된 뼈 사이로 눈 주변의 근육이 끼어 안구운동 장애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골절 부위가 크면 전반적인 안와 내용물이 주저앉아 부종이 있는 초기에는 티가 나지 않다가 부종이 빠지면서 김보성처럼 안구함몰이 나타날 수 있다.

수술이 필요한 안와골절은 발생 후 2주 이내에 치료해야 한다. 2주 이상 방치하면 안와조직이 변형된 위치에서 굳어져 수술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예후도 안 좋다. 골절 정도가 심하지 않고 눈 기능에 이상이 없는 경미한 안와골절이라면 수술 없이 증상에 대한 처치를 하는 가벼운 대증 요법만으로도 안정화될 수 있다.

안와골절을 진단받았거나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가급적 코를 풀지 않는다. 코를 풀면 골절된 부위를 통해 공기가 안와 내부로 들어가는 안와 기종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눈이 부풀어 올라 수술이나 경과관찰에 방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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