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여덟 가지 질문에 답해 보세요… ‘우울증’ 확인 가능

이아라 기자 | 구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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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자가로 진단할 수 있는 설문지가 있다./그래픽=김민선
우울증을 자가로 진단할 수 있는 설문지가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더 미러는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성인들이 많은 만큼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정신건강 자선단체 SANE의 CEO인 마조리 월리스는 “젊은 성인들의 정신 건강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우울증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울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본인의 상태를 잘 확인하고, 우울증 증상이 있는 경우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컬럼비아대와 제약회사 화이자의 전문가들이 만든 ‘환자 건강 설문지(PHQ8)’를 통해 우울증을 진단해볼 수 있다. 설문지에 포함된 여덟 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2주일을 기준으로 답하면 된다.


1. 어떤 일을 하는 것에 관심이나 즐거움이 거의 없어서 얼마나 자주 괴로웠나요?
2. 우울감이나 절망감으로 얼마나 자주 괴로웠나요?
3. 잠을 잘 못 자거나 너무 많이 자서 얼마나 자주 괴로웠나요?
4. 피곤하거나 기운이 없어서 얼마나 자주 괴로웠나요?
5. 식욕이 떨어지거나 과식으로 인해 얼마나 자주 괴로웠나요?
6. 자신이 실패자라거나 부정적인 느낌, 가족을 실망시켰다는 생각으로 얼마나 자주 괴로웠나요?
7. 신문을 읽거나 TV를 보는 것 같은 일에 집중하는 데 어려웠던 경우가 얼마나 많았나요?
8. 말하는 것이 귀찮고 느리게 움직이거나, 반대로 너무 안절부절 못해 평소보다 더 많이 움직였나요?
각 문항에 0점(전혀 없음)~3점(거의 매일)을 매긴 뒤, 10점 이상이면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

한편, 우울증은 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우울감이 계속되며, 신체적·정신적·행동적 변화가 동반되는 질환이다. 우울증의 원인은 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바가 없고, 여러 요인을 추측할 뿐이다. 현재 주요 우울 장애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 ▲어린 시절의 외상 ▲주변인의 상실 ▲세로토닌이나 코르티솔 등 뇌의 호르몬 변화 ▲만성질환 ▲불면증 ▲통증 ▲과도한 알코올 섭취 등이 있다.

우울증은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크게 약물치료, 정신치료로 구분된다. 우울증의 약물치료에는 항우울제, 항불안제, 리튬(기분조절제), 갑상샘 호르몬,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 등이 사용된다. 치료 효과는 약물 치료 시작일부터 최소 2~4주 후에 나타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평균 6~9개월 투약이 진행된다. 정신 치료 방법으로는 역동 정신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있다. 역동 정신 치료는 증상 호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나 증상의 감소‧사회 기능의 회복‧성격 구조의 변화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인지적 왜곡과 행동 문제를 교정해 우울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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