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손석구 “연기하다가 잠든 적 있다” 충격 고백… 언제인지 봤더니?
임민영 기자
입력 2025/05/27 16:01
[스타의 건강]
배우 손석구(42)가 심각한 식곤증이 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되는 SBS 예능 ‘틈만 나면,’에는 손석구와 김다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MC 유재석, 유연석과 대화 중 손석구는 식곤증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손석구는 “식곤증 때문에 식사 후 촬영 중 연기하다가 잔 적이 있다”며 “그것만큼 견디기 어려운 게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석구가 인간적이네”라며 그의 고민에 공감했다.
손석구처럼 식사 후에 특히 몸이 나른해지고 잠이 쏟아지는 식곤증. 왜 생기며, 막을 수는 없는 걸까?
◇뇌 혈류 줄어드는 게 원인
식곤증은 식사 후 음식을 위장에서 소화하면서 뇌로 가는 혈류는 줄어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잘 가지 않아 발생한다. 손석구처럼 일하다가 식곤증을 겪지 않으려면 과식을 피해야 한다.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혈액이 위장으로 많이 몰려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먹는 음식의 종류도 중요하다.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세로토닌(행복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마음이 편안해져 졸음이 올 수 있다. 점심 식사 때는 트립토판이 많은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돼지고기나 우유, 견과류 등에 트립토판이 많다.
밥을 먹은 후 잠깐 산책하며 햇볕을 쬐는 것도 식곤증 방지에 좋다. 햇볕은 세로토닌이 멜라토닌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준다. 식사 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 좌뇌와 우뇌를 모두 자극하는 것도 식곤증을 예방한다.
◇증상 심하다면 당뇨병 의심해야
식곤증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지만, 식사 후에 참기 어려울 정도의 졸음이 쏟아진다면 한 번쯤 혈당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당뇨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 음식을 먹은 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간다.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과분비해 다시 혈당이 떨어지면서 저혈당 상태가 돼 졸음, 피로감 등을 느낄 수 있다.
단순 식곤증인지, 당뇨병 전조 증상인지 구별하기 어렵다면 죽처럼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나 주스같이 단당류가 많은 음식을 먹어보면 된다. 혈당 조절이 어려운 당뇨병 환자들은 이런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평소보다 급격히 오른다. 이를 낮추려고 인슐린을 과다하게 분비하다 보니 혈당이 떨어지면서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다. 식곤증 외에도 갈증이 심하거나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당뇨병일 위험이 크다. 이 경우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27일 방송되는 SBS 예능 ‘틈만 나면,’에는 손석구와 김다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MC 유재석, 유연석과 대화 중 손석구는 식곤증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손석구는 “식곤증 때문에 식사 후 촬영 중 연기하다가 잔 적이 있다”며 “그것만큼 견디기 어려운 게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석구가 인간적이네”라며 그의 고민에 공감했다.
손석구처럼 식사 후에 특히 몸이 나른해지고 잠이 쏟아지는 식곤증. 왜 생기며, 막을 수는 없는 걸까?
◇뇌 혈류 줄어드는 게 원인
식곤증은 식사 후 음식을 위장에서 소화하면서 뇌로 가는 혈류는 줄어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잘 가지 않아 발생한다. 손석구처럼 일하다가 식곤증을 겪지 않으려면 과식을 피해야 한다.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혈액이 위장으로 많이 몰려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먹는 음식의 종류도 중요하다.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세로토닌(행복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마음이 편안해져 졸음이 올 수 있다. 점심 식사 때는 트립토판이 많은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돼지고기나 우유, 견과류 등에 트립토판이 많다.
밥을 먹은 후 잠깐 산책하며 햇볕을 쬐는 것도 식곤증 방지에 좋다. 햇볕은 세로토닌이 멜라토닌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준다. 식사 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 좌뇌와 우뇌를 모두 자극하는 것도 식곤증을 예방한다.
◇증상 심하다면 당뇨병 의심해야
식곤증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지만, 식사 후에 참기 어려울 정도의 졸음이 쏟아진다면 한 번쯤 혈당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당뇨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 음식을 먹은 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간다.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과분비해 다시 혈당이 떨어지면서 저혈당 상태가 돼 졸음, 피로감 등을 느낄 수 있다.
단순 식곤증인지, 당뇨병 전조 증상인지 구별하기 어렵다면 죽처럼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나 주스같이 단당류가 많은 음식을 먹어보면 된다. 혈당 조절이 어려운 당뇨병 환자들은 이런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평소보다 급격히 오른다. 이를 낮추려고 인슐린을 과다하게 분비하다 보니 혈당이 떨어지면서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다. 식곤증 외에도 갈증이 심하거나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당뇨병일 위험이 크다. 이 경우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