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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잡아 ‘탕’ 끓여 먹은 中 여성, 결국 ‘이 세균’ 감염

김예경 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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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0대 여성이 비둘기탕을 먹은 뒤 ‘크립토쿠스증’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30대 여성이 비둘기탕을 먹은 뒤 ‘크립토쿠스증’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최근 중국 광저우 30대 여성 A씨는 일주일 동안 기침하고 열이나 병원을 방문했다. 흉부 CT(컴퓨터 단층 촬영) 결과, 양쪽 폐에 여러 개의 구멍을 동반한 다발성 감염이 나타났고 그는 ‘크립토코쿠스증’ 진단을 받았다. 크립토코쿠스증 이란 비둘기 배설물, 토양이나 부패한 식물 등에 존재하는 크립토코쿠스라는 곰팡이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A씨는 “2주 전 비둘기탕을 끓여 먹은 적이 있다”며 “친구에게 비둘기 두 마리를 받아 집에서 나흘간 사육한 후, 도살해 탕을 끓였다”고 했다. 이에 의료진은 “비둘기를 사육하는 과정에서 크립토코쿠스가 호흡기를 통해 A씨의 폐에 들어간 것이다”며 “예방을 위해 조류 접촉 후에는 반드시 손을 철저히 씻고, 옷을 즉시 세탁해야 한다”고 했다.

크립토코쿠스 곰팡이는 비둘기나 닭의 배설물, 오염된 흙이나 나무 등에 서식한다. 곰팡이로 오염된 흙 근처에서 숨을 쉬면 곰팡이 포자가 들숨을 통해 폐로 들어오면서 감염이 시작된다. 건강한 사람은 곰팡이 포자가 폐로 들어와도 면역계가 곰팡이를 해치우므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면역저하자의 경우 곰팡이를 물리치지 못하고 곰팡이가 체내에서 증식해 여러 장기로 퍼지면서 크립토코쿠스증으로 이어진다.


크립토코쿠스가 들숨을 통해 폐로 들어와 감염되면 기침이나 흉통, 호흡곤란이 생기고 열 등 폐렴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곰팡이가 뇌수막을 침범해 염증이 생기면 ‘크립토코쿠스 뇌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뇌수막이 자극받으면서 목뒤가 뻣뻣해지고 두통이 발생하고 구토를 하기도 한다. 드물게 피부를 침범하면 고름 없는 여드름 같은 구진이 생겨서 점점 번지고 궤양으로 변하기도 한다.

크립토코쿠스증 진단을 위해 흉부 X-선 촬영과 균 배양검사를 통해 폐 상태를 확인한다. 또한 뇌수막염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뇌척수액 검사나 뇌 CT,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시행한다. 크립토코쿠스증은 항진균제로 곰팡이를 없애는 치료를 한다. 전염성 질환은 아니기에 치료 중 격리가 필요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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