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아시아 제약사와 CMO 계약 체결
정준엽 기자
입력 2025/05/26 14:09
계약 규모는 각각 유럽 제약사와 2420억원, 아시아 제약사와 1985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각각 2030년 12월 31일,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공시기준 총 4건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미국·아시아·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서 신규 수주를 이어간 결과, 5개월 만에 3조 2525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연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의 60%를 넘어서는 수치다.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약 182억달러(한화 약 24조8000억원)를 넘어섰으며,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오는 6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박람회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