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브리트니 스피어스, 또 논란 “기내 흡연에, 음주까지”… 그래도 ‘적반하장’ 사진 봤더니?
임민영 기자
입력 2025/05/26 14:06
[해외토픽]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3)가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기내에서 흡연해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스피어스는 지난 22일 멕시코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돌아오는 전세기 안에서 술을 마시다가 담배를 피웠다. 승무원은 곧바로 경고하며 담배를 끌 것을 요구했지만, 그는 경고를 무시한 채 “담배 끄기 힘든 상황이다”라고 답했다.
결국 LA에 착륙한 후 당국의 약식 조사를 받은 스피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가 타본 비행기는 대부분 흡연할 수 없게 됐지만 이번엔 다른 줄 알았다”며 “처음으로 보드카를 마셔봤고 똑똑해진 기분이 들면서 담배를 너무 피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입은 사람에게는 사과한다”고 말했다. 다만, 스피어스는 “승무원은 내가 담배를 피웠다고 관료들에게 연락하고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나를 창피하게 만들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관계자를 인용해 “스피어스가 경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규칙을 제대로 따르지를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스피어스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여러 히트곡을 발매하면서 최전성기를 누렸지만, 13년간 법정 후견인으로 지명된 친아버지의 통제 속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22년 후견인 제도에서 해방된 뒤에도 스피어스는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난동을 부리거나 SNS에 누드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는 등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음주, 뇌 통제 느슨해져 판단 능력 저하
브리트니 스피어스처럼 술을 마셨을 때 말이 통하지 않는 모습은 뇌 통제가 느슨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술은 긴장한 뇌 신경세포를 이완시키고 중추신경계의 활동을 둔화시킨다. 판단 능력도 떨어뜨려 사람에 따라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부풀리거나 비논리적인 말을 할 수도 있다. 술을 과도하게 마실 경우 몸을 못 가누기도 한다. 실제로 알코올 농도 수치 0.05%에 이르면 운동신경이 둔화하기 시작한다. 0.1%에 이르면 교감신경이 서서히 마비되기 시작해 시야가 흐려지고 몸도 뜻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과음한 뒤 자신이 무슨 말을 한 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필름이 끊기는’ 상황도 나타난다. 필름이 자주 끊기거나 횡설수설한 술버릇이 자주 보인다면 음주를 스스로 조절·중단하지 못하는 상태인 알코올 의존증일 수 있어 병원을 찾아 음주 습관을 상담해야 한다.
◇기내 흡연, 화재로 이어지기 쉬워 위험
흡연은 폐암을 일으키는 등 여러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하루에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면 폐암 발생 위험이 17배 높아진다. 이외에도 구강암이나 후두암 등 각종 암 발병률을 높이고, 심근경색이나 뇌출혈도 발생할 수 있다. 흡연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은 만성적인 인후염, 편두통 등을 일으키고 심장 건강에도 좋지 않다. 이외에도 담배에는 건강에 해로운 4000여 종의 화학물질과 69종의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한편,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 모두 기내 사용이 금지돼 있다. 기내 습도는 약 10%로, 사막의 평균 습도가 약 15~30%인 점을 감안하면 사막보다도 건조한 상태다. 이런 건조한 환경에서 담배를 피우면 불이 확산될 위험이 더욱 크다. 게다가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면 다른 승객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줄 수 있다. 간접흡연은 비흡연자에게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암연구기구(IARC)는 간접흡연 자체를 인체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매년 3000명이 간접흡연에 의한 폐암으로 사망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기내 흡연이 적발되면 항공 보안법에 따라 적절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계류 중인 항공기 내에서 흡연할 경우 500만 원 이하, 운항 중인 항공기 내에서 흡연은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기내에서 흡연해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스피어스는 지난 22일 멕시코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돌아오는 전세기 안에서 술을 마시다가 담배를 피웠다. 승무원은 곧바로 경고하며 담배를 끌 것을 요구했지만, 그는 경고를 무시한 채 “담배 끄기 힘든 상황이다”라고 답했다.
결국 LA에 착륙한 후 당국의 약식 조사를 받은 스피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가 타본 비행기는 대부분 흡연할 수 없게 됐지만 이번엔 다른 줄 알았다”며 “처음으로 보드카를 마셔봤고 똑똑해진 기분이 들면서 담배를 너무 피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입은 사람에게는 사과한다”고 말했다. 다만, 스피어스는 “승무원은 내가 담배를 피웠다고 관료들에게 연락하고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나를 창피하게 만들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관계자를 인용해 “스피어스가 경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규칙을 제대로 따르지를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스피어스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여러 히트곡을 발매하면서 최전성기를 누렸지만, 13년간 법정 후견인으로 지명된 친아버지의 통제 속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22년 후견인 제도에서 해방된 뒤에도 스피어스는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난동을 부리거나 SNS에 누드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는 등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음주, 뇌 통제 느슨해져 판단 능력 저하
브리트니 스피어스처럼 술을 마셨을 때 말이 통하지 않는 모습은 뇌 통제가 느슨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술은 긴장한 뇌 신경세포를 이완시키고 중추신경계의 활동을 둔화시킨다. 판단 능력도 떨어뜨려 사람에 따라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부풀리거나 비논리적인 말을 할 수도 있다. 술을 과도하게 마실 경우 몸을 못 가누기도 한다. 실제로 알코올 농도 수치 0.05%에 이르면 운동신경이 둔화하기 시작한다. 0.1%에 이르면 교감신경이 서서히 마비되기 시작해 시야가 흐려지고 몸도 뜻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과음한 뒤 자신이 무슨 말을 한 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필름이 끊기는’ 상황도 나타난다. 필름이 자주 끊기거나 횡설수설한 술버릇이 자주 보인다면 음주를 스스로 조절·중단하지 못하는 상태인 알코올 의존증일 수 있어 병원을 찾아 음주 습관을 상담해야 한다.
◇기내 흡연, 화재로 이어지기 쉬워 위험
흡연은 폐암을 일으키는 등 여러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하루에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면 폐암 발생 위험이 17배 높아진다. 이외에도 구강암이나 후두암 등 각종 암 발병률을 높이고, 심근경색이나 뇌출혈도 발생할 수 있다. 흡연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은 만성적인 인후염, 편두통 등을 일으키고 심장 건강에도 좋지 않다. 이외에도 담배에는 건강에 해로운 4000여 종의 화학물질과 69종의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한편,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 모두 기내 사용이 금지돼 있다. 기내 습도는 약 10%로, 사막의 평균 습도가 약 15~30%인 점을 감안하면 사막보다도 건조한 상태다. 이런 건조한 환경에서 담배를 피우면 불이 확산될 위험이 더욱 크다. 게다가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면 다른 승객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줄 수 있다. 간접흡연은 비흡연자에게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암연구기구(IARC)는 간접흡연 자체를 인체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매년 3000명이 간접흡연에 의한 폐암으로 사망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기내 흡연이 적발되면 항공 보안법에 따라 적절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계류 중인 항공기 내에서 흡연할 경우 500만 원 이하, 운항 중인 항공기 내에서 흡연은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