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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먹었더니, 살 빠지기 시작”… ‘20kg 감량’ 제이제이, 뭐 먹었을까?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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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유튜버 제이제이(40)가 최근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며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제이제이살롱드핏’ 캡처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40)가 최근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며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제이제이살롱드핏’에는 ‘드디어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네요 Vlog (루틴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제이제이는 “최근에 살이 계속 쪘었는데, 드디어 살이 빠지는 신호가 왔다”며 “다시 살이 빠지고 있는 다이어트 루틴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인바디 체크를 한 제이제이는 공복 인터벌 운동을 마친 후,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전날 1일 1식을 했다는 제이제이는 “첫 식사는 사워 도우인데, 딱 하나만 먹겠다”며 “사워 도우는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아침에 블루베리 같은 베리류가 진짜 좋다. 잼이나 버터 대신 섭취한다”며 요거트에 넣어 먹었다. 2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제이제이가 아침으로 먹은 음식에는 어떤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까?


▷베리류=제이제이가 아침에 먹기 좋다고 강추한 베리류는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전반적인 건강에 좋다. 특히 제이제이는 블루베리를 한가득 넣었는데,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수퍼 푸드’ 중 하나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과일 중 가장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은 블루베리로, 하루 한 줌(50~100g) 이상 먹으면 0.7kg 정도의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이 지방 분해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을 촉진시켜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 것으로 추정했다.

▷견과류=제이제이처럼 다이어트 식단에 견과류를 추가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커진다. 남호주대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열량을 제한한 식단을 제공했다. 모든 참가자는 같은 식단을 먹었지만, 견과류 추가 여부에 따라 그룹이 나뉘었다. 그 결과, 견과류를 매일 식단에 곁들여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더 큰 감량 폭을 기록했다. 견과류 포함 식단을 먹은 그룹은 견과류 없는 식단을 먹은 그룹보다 최대 16kg까지 체중을 더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워 도우=제이제이가 선택한 빵인 사워 도우는 빵을 발효하는 방법의 하나로, 곡물 발효의 가장 오래된 형태다. 사워 도우 발효는 미네랄 흡수를 저해하는 피트산 함량이 적다. 피트산 수치가 낮으면 미네랄 흡수가 증가하는데, 이는 사워 도우 빵이 일반 빵과 비교해 영양가가 높은 이유 중 하나다. 또 사워 도우는 혈당 수치가 낮아 혈당 급증에 대한 부담이 없고, 발효과정에서 글루텐이 분해되기 때문에 글루텐 함량이 적어 소화하기도 쉽다. 다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할 때는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제이제이가 한 조각만 섭취하며 절제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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