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허리둘레가 키의 절반 이하여야’ 심장 건강하다고?

신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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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저자는 건강을 위해서는 허리둘레가 키의 절반 이하가 되도록 유지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말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표적인 비만 지표인 체질량지수(BMI)보다 복부 비만을 반영하는 허리둘레-키 비율(WtHR)이 비만으로 인한 심부전 위험을 더 정확히 예측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은 많은 심부전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BMI가 높을수록 심부전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비만 측정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BMI는 성별이나 인종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체지방 분포를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또한, BMI가 높은 환자가 역설적으로 심부전 예후가 더 좋은 경우도 있다. 이에 스웨덴 룬드대 아므라 유지치 박사 연구팀은 허리둘레-키 비율에서는 이런 현상은 없다며, 허리둘레-키 비율과 심부전 위험 간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말뫼 예방 프로젝트에 참여한 45~73세 1792명(평균 연령 67세)을 허리둘레-키 비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평균 12.6년간 각 그룹의 심부전 발생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 참가자는 정상 혈당, 공복 혈당 장애, 당뇨병 환자가 각각 3분의 1씩 구성됐으며, 전체 참가자의 허리둘레-키 비율 중앙값은 0.57이었다. 추적 관찰 기간에 심부전 진단을 받은 사람은 132명이었다.

분석 결과, 허리둘레-키 비율이 높을수록 심부전 발생 위험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이는 다른 위험 요인을 고려한 후에도 유지됐고, 허리둘레-키 비율이 1 표준편차(0.04~0.05) 증가할 때마다 심부전 발생 위험은 34%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허리둘레-키 비율이 상위 25%인 그룹(WtHR 중앙값 0.65)은 나머지 세 그룹에 비해 심부전 위험이 2.71배 높았다.

공동 연구 저자인 존 몰빈 박사는 "이 연구에서 허리둘레-키 비율이 심부전 발생의 중요한 예측 지표임을 확인했다"며 "이는 WtHR이 BMI보다 비만 치료를 받아야 할 심부전 환자를 선별하는 데 더 나은 척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 참여자들의 허리둘레-키 비율 중앙값은 심혈관 대사 위험 증가 기준선인 0.5를 크게 웃돌았다"며 "건강을 위해서는 허리둘레가 키의 절반 이하가 되도록 유지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다음 단계로 허리둘레-키 비율이 심부전뿐 아니라 다른 심혈관 대사 질환 발생도 예측할 수 있는지를 더 큰 규모 집단에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학술대회에서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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