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반
[아미랑]“먹는 음식도 스트레스 유발” 조심해야 할 것은?
김서희 기자
입력 2025/05/21 08:50
[아미랑 밥상]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죠. 특히 암을 이겨내기 위해 면역력을 강화해야 하는 암 환자일수록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각별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음식 섭취에도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치료로 변한 입맛, 음식 트라우마 유발
암 환자는 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겪습니다. 이는 우울·불안 등의 심리적인 아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암 환자의 35~44%가 디스트레스(암 진단·치료 과정에서 겪는 정신적인 고통)를 겪는다는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대 통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신체에 스트레스를 유발해 치료 예후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항암을 비롯한 암 치료는 암 환자의 입맛을 떨어뜨리고 소화 기능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평소에 먹던 음식에 대해 불편함이나 거부감을 유발하는데요. 결국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 고은주 교수는 “치료 중 구토나 심한 메스꺼움을 경험한 음식에 대한 트라우마 생기기도 한다”며 “본인에게 맞고 먹기 편한 음식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자극적이고 혈당 올리는 음식, 스트레스 수치 높여
칼로리는 높고 영양가는 없는 음식은 체내 스트레스 수치를 높입니다. 대표적인 게 혈당 수치를 높이는 쿠키, 케이크, 파스타 등과 같은 설탕 함량이 높은 정제 탄수화물입니다. 고은주 교수는 “혈당이 상승하면 몸은 인슐린을 내리기 위해 인슐린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고혈당은 암세포 성장을 촉진시키기도 합니다.
카페인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커피, 홍차, 녹차, 초콜릿 등에 함유된 카페인을 과하게 섭취하면 정신이 각성 상태로 변하며 불안함과 초조함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카페인은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른 낮에 ‘소량’으로 마시는 걸 권장합니다.
맵거나 짠 음식 역시 스트레스를 줍니다. 자극적인 음식은 구강을 비롯해 위에 통증을 유발해 신체적으로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입니다. 기름진 음식 역시 위장 장애를 유발해 식사에 대한 두려움을 유발하기 마련입니다. 고은주 교수는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은 체내 염증을 유발해 간접적으로 몸에 스트레스를 준다”며 “암 치료 중에는 더부룩함과 소화장애를 유발하는 만큼,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소화 잘 되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하세요
음식에 대한 지나친 제한이나 집착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영양소를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아래에 있는 음식 중 본인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섭취해보세요.
우리 몸의 스트레스 반응을 구성하는 호르몬가 신경전달물질은 음식 속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집니다. 달걀, 등푸른생선 등과 같은 음식을 통해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러한 음식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고, 뇌 건강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면역력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다양한 색의 채소와 과일도 챙겨 드세요. 항산화 물질(파이토케미컬),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세포 손상 방지 등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욕이 증진되고 심리적으로도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매일 2.5L의 물을 새롭게 보충해주세요. 항암 치료로 인해 물이 비려서 드시기 힘들 땐, 물 대신 차를 마셔도 괜찮습니다. 식물 성분을 추출하는 차에는 기본적으로 항산화, 항염증 작용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합니다. 특히 카모마일이나 페퍼민트 차는 불안감을 줄여주는 엘테아닌이 풍부합니다.
일반 식사로 충분한 영양 섭취가 어려울 때는 ‘영양 조제 음료’를 활용하세요. 식욕 부진으로 식사량이 줄거나 영양분이 부족한 환자들에게 적합한 보충 음료입니다.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등이 균형 있게 들어있어 체력 유지와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밥과 반찬처럼 고형물 섭취가 어려울 때도 음료 형태인 영양 조제 음료는 더욱 활용하기 좋습니다.
음식에 대한 과도한 불안 버려야
암 환자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음식은 단순히 ‘이 음식이 암에 나쁘다’로 정의할 수 없습니다. 환자의 신체적 변화(미각, 소화, 면역력 등), 심리적 상태, 사회적 환경에 따라 음식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불편함·두려움을 주는 음식은 피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여러분이 섭취하는 음식에 ‘의존’합니다. 차에 휘발유를 넣는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 몸은 고급 휘발유를 필요로 하는 복잡한 기계로, 원활하게 시스템이 돌아가도록 양질의 음식을 섭취하세요. 음식에 대한 과도한 불안이나 죄책감은 버리세요.
치료로 변한 입맛, 음식 트라우마 유발
암 환자는 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겪습니다. 이는 우울·불안 등의 심리적인 아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암 환자의 35~44%가 디스트레스(암 진단·치료 과정에서 겪는 정신적인 고통)를 겪는다는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대 통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신체에 스트레스를 유발해 치료 예후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항암을 비롯한 암 치료는 암 환자의 입맛을 떨어뜨리고 소화 기능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평소에 먹던 음식에 대해 불편함이나 거부감을 유발하는데요. 결국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 고은주 교수는 “치료 중 구토나 심한 메스꺼움을 경험한 음식에 대한 트라우마 생기기도 한다”며 “본인에게 맞고 먹기 편한 음식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자극적이고 혈당 올리는 음식, 스트레스 수치 높여
칼로리는 높고 영양가는 없는 음식은 체내 스트레스 수치를 높입니다. 대표적인 게 혈당 수치를 높이는 쿠키, 케이크, 파스타 등과 같은 설탕 함량이 높은 정제 탄수화물입니다. 고은주 교수는 “혈당이 상승하면 몸은 인슐린을 내리기 위해 인슐린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고혈당은 암세포 성장을 촉진시키기도 합니다.
카페인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커피, 홍차, 녹차, 초콜릿 등에 함유된 카페인을 과하게 섭취하면 정신이 각성 상태로 변하며 불안함과 초조함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카페인은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른 낮에 ‘소량’으로 마시는 걸 권장합니다.
맵거나 짠 음식 역시 스트레스를 줍니다. 자극적인 음식은 구강을 비롯해 위에 통증을 유발해 신체적으로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입니다. 기름진 음식 역시 위장 장애를 유발해 식사에 대한 두려움을 유발하기 마련입니다. 고은주 교수는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은 체내 염증을 유발해 간접적으로 몸에 스트레스를 준다”며 “암 치료 중에는 더부룩함과 소화장애를 유발하는 만큼,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소화 잘 되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하세요
음식에 대한 지나친 제한이나 집착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영양소를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아래에 있는 음식 중 본인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섭취해보세요.
우리 몸의 스트레스 반응을 구성하는 호르몬가 신경전달물질은 음식 속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집니다. 달걀, 등푸른생선 등과 같은 음식을 통해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러한 음식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고, 뇌 건강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면역력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다양한 색의 채소와 과일도 챙겨 드세요. 항산화 물질(파이토케미컬),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세포 손상 방지 등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욕이 증진되고 심리적으로도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매일 2.5L의 물을 새롭게 보충해주세요. 항암 치료로 인해 물이 비려서 드시기 힘들 땐, 물 대신 차를 마셔도 괜찮습니다. 식물 성분을 추출하는 차에는 기본적으로 항산화, 항염증 작용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합니다. 특히 카모마일이나 페퍼민트 차는 불안감을 줄여주는 엘테아닌이 풍부합니다.
일반 식사로 충분한 영양 섭취가 어려울 때는 ‘영양 조제 음료’를 활용하세요. 식욕 부진으로 식사량이 줄거나 영양분이 부족한 환자들에게 적합한 보충 음료입니다.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등이 균형 있게 들어있어 체력 유지와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밥과 반찬처럼 고형물 섭취가 어려울 때도 음료 형태인 영양 조제 음료는 더욱 활용하기 좋습니다.
음식에 대한 과도한 불안 버려야
암 환자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음식은 단순히 ‘이 음식이 암에 나쁘다’로 정의할 수 없습니다. 환자의 신체적 변화(미각, 소화, 면역력 등), 심리적 상태, 사회적 환경에 따라 음식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불편함·두려움을 주는 음식은 피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여러분이 섭취하는 음식에 ‘의존’합니다. 차에 휘발유를 넣는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 몸은 고급 휘발유를 필요로 하는 복잡한 기계로, 원활하게 시스템이 돌아가도록 양질의 음식을 섭취하세요. 음식에 대한 과도한 불안이나 죄책감은 버리세요.
✔ 암 극복을 위한 필수 지침, 아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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