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일본에서 뜨고 있는 ‘의외의 한국 음식’… “지금껏 먹은 것 중 최고”
한희준 기자 | 유예진 인턴기자
입력 2025/05/20 20:30
한국에서 흔히 먹는 채소인 미나리가 일본에서도 인기 식재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월 7일 일본 TBS의 TV 프로그램 ‘히루오비’는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미나리 소비가 급증하며 출하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도쿄 신오쿠보 등 한인타운에는 한국식 ‘미나리 삼겹살’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이어지고 있다.
도쿄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손님의 90%가 미나리 찌개를 주문하고, 그중 대부분이 다시 찾는다”고 말했다. 현지 맛집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도쿄 내 미나리 찌개 판매 식당 수는 최근 10년 사이 약 4.2배 증가했다. 미나리는 라면, 스파게티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활용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따라 일본 내 미나리 도매가격도 상승세를 보인다. 최근 5년 평균치를 웃돌았으며, 2023년 출하액은 약 4억8000만엔(한화 약 46억2000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TBS는 한류 문화와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나리 수요가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나리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건강에 이로운 채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비타민 A와 C, 식이섬유, 칼륨이 풍부해 간 해독, 혈압 조절, 장 기능 개선, 피부 건강 등에 도움이 된다. 특유의 향을 내는 정유 성분은 소화를 돕고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생으로 먹을 땐 반드시 깨끗이 씻거나 살짝 데쳐야 한다.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처음 접할 땐 적은 양부터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과도한 칼륨이 체내에 축적되면 고칼륨혈증을 유발해, 근육 약화나 부정맥 같은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의외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고 맛있었다”, “지금까지 먹은 삼겹살 중 최고였다”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7일 일본 TBS의 TV 프로그램 ‘히루오비’는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미나리 소비가 급증하며 출하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도쿄 신오쿠보 등 한인타운에는 한국식 ‘미나리 삼겹살’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이어지고 있다.
도쿄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손님의 90%가 미나리 찌개를 주문하고, 그중 대부분이 다시 찾는다”고 말했다. 현지 맛집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도쿄 내 미나리 찌개 판매 식당 수는 최근 10년 사이 약 4.2배 증가했다. 미나리는 라면, 스파게티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활용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따라 일본 내 미나리 도매가격도 상승세를 보인다. 최근 5년 평균치를 웃돌았으며, 2023년 출하액은 약 4억8000만엔(한화 약 46억2000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TBS는 한류 문화와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나리 수요가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나리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건강에 이로운 채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비타민 A와 C, 식이섬유, 칼륨이 풍부해 간 해독, 혈압 조절, 장 기능 개선, 피부 건강 등에 도움이 된다. 특유의 향을 내는 정유 성분은 소화를 돕고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생으로 먹을 땐 반드시 깨끗이 씻거나 살짝 데쳐야 한다.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처음 접할 땐 적은 양부터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과도한 칼륨이 체내에 축적되면 고칼륨혈증을 유발해, 근육 약화나 부정맥 같은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의외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고 맛있었다”, “지금까지 먹은 삼겹살 중 최고였다”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