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운동마저 잘해버려” 차은우, ‘이 대회’ 상위 10% 기록… 어떤 종목이었길래?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이미지

배우 차은우(28)가 11km을 완주한 사진을 인증해 화제가 됐다./사진=노스페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차은우(28)가 11km를 완주한 사진을 인증해 화제가 됐다.

지난 17일 강원도 강릉 경포호수광장 일대에서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 ‘2025 TNF 100 강원 위드 벡티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영원아웃도어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주최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 등 다양한 기관이 후원하는 국제 대회다. 이날 홍보대사로 참가한 차은우는 11km 부문에 직접 출전해 완주했다. 노스페이스에서 공개한 기록에 따르면 차은우는 총 1300명의 참가자 중 115위로 완주했으며, 59분 45초를 기록했다. 현장 사진을 접한 팬들은 “차은우 얼굴이 코스 완주자보다 더 열일했다” “다 가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차은우가 참여한 트레일러닝은 비포장도로인 산과 들을 달리는 방식으로, 주로 포장된 도로에서 달리는 마라톤과 차이가 있다. 트레일러닝은 러닝과 등산을 접목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의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다. 러닝 같은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과 유지에 효과적이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너무 장기적인 공복 운동은 오히려 체내의 단백질이 에너지로 쓰이기 시작해 근 손실의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트레일러닝은 등산도 병행하기 때문에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산을 타면 최대 운동능력의 70~80% 정도 힘으로 근육을 장시간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근지구력이 향상된다. 단련된 근지구력은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의 만성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심폐기능도 강화할 수 있다. 일정한 호흡으로 등산하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만, 비포장된 산길을 달리는 운동인 만큼 다른 운동보다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쉽다. 관절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하고, 관절질환이 없더라도 운동 후 반드시 관절 부위를 냉찜질해 자극이 지속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도 피하는 것이 좋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험한 산길을 찾지 말아야 한다. 되도록 오르막, 내리막이 없는 능선을 찾아 연습한 후 차츰 난이도를 높여간다. 러닝은 1시간 반 정도가 적당하다. 신발 선택도 중요하다. 미끄럼이 방지되고 외피는 방수소재로 되어 있는 트레일러닝 전용화를 권장한다.


占싼딅뮞鈺곌퀣苑� 占쎌뮆�э옙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