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결혼반지 안 들어가, 22kg 감량”… 피트니스 대회까지, ‘이 음식’ 끊었더니 살 빠져

김예경 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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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커틀리의 22kg 감량 전(왼)과 후(오)의 모습/사진=데일리 메일
갱년기 우울증을 겪으며 살이 쪄 결혼반지가 들어가지 않아 다이어트를 결심한 후 1년 만에 22kg을 감량한 미국 5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 여성 데니스 커틀리(52)는 40대 후반 갱년기를 보내며 몸무게 20kg이 늘었다. 그는 “살이 쪄 결혼반지가 손가락에 들어가지 않았다”며 “이때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데니스는 “갱년기 우울과 스트레스로 피자처럼 배달 음식을 자주 먹었다”며 “이런 음식을 끊고 식습관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단호박, 샐러드, 바나나, 연어를 즐겨 먹었다”며 “주 5회씩 근력 운동을 꼭 했다”고 말했다. 데니스는 1년 동안 총 22kg을 감량했고, 피트니스 대회까지 나갔다. 그는 “살을 빼고 나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며 “살이 많이 빠져 결혼반지가 헐렁하다”고 말했다.

◇데니스가 다이어트할 때 먹었던 4가지 음식
데니스는 단호박, 샐러드, 바나나, 연어를 즐겨 먹어 22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단호박=단호박은 100g당 30kcal 정도로 열량이 낮다. 특히 단호박은 비타민A와 C 함량이 높아 피로 해소와 노화 방지에 도움 된다. 단호박 속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는 몸속 신경조직을 건강하게 한다. 단호박은 쪄서 먹는 게 좋다. 단호박을 찔 때 껍질까지 함께 넣어 요리하면 단호박 껍질 속 항산화 물질인 페놀산을 섭취할 수 있다.


▷샐러드=샐러드는 다른 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아서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바나나는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한 식품이라서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 좋은 식품이다. 특히 덜 익은 바나나를 추천한다. 녹색 바나나는 노란색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 더 많다. 저항성 전분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연어=연어는 생선 중에서도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할 때 많이 먹는 음식이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연어의 100g당 열량은 120kcal이며 ▲탄수화물 0g ▲지방 3.8g ▲단백질 20g으로 구성된다. 이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연어는 근육을 재합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식욕 조절에도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주 5회 근력 운동, 근육 성장에 도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 근력 운동은 필수다. 근력 운동으로 근육 크기를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커진다. 기초대사량이란 우리 몸이 기본적으로 신진대사에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기초대사량은 체온 유지 등 생명을 유지에 있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셈이다. 근육은 활동하고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데 유독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에 따라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기 때문이다. 다만 매일 쉬지 않고 근력 운동을 하면 오히려 근육이 커지지 않는 등 효과가 없다. 데니스처럼 주에 5회 정도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근육은 수많은 근섬유 가닥으로 구성돼 있는데, 근력 운동을 하면 근섬유들이 미세하게 손상된다. 이때 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세포인 위성세포와 단백질이 손상된 근섬유를 재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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