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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상 심사위원' 세라 제시카 파커, "매일 책 2권 읽어"… 의외로 따라오는 건강 효과 있다!?
이해나 기자 | 구소정 인턴기자
입력 2025/05/20 08:03
[해외토픽]
올해 부커상 심사위원이 된 미국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60)가 하루에 두 권의 책을 읽는다며 엄청난 독서량을 자랑했다. 사라 제시카 파커는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 역할을 맡았던 배우다.
부커상은 1969년부터 시상해 온 영국 최고 권위의 소설 문학상이다. 노벨문학상·공쿠르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다. 심사위원으로는 작가와 언론인, 정치인, 음악가, 배우까지 총 다섯 명이 선정돼 심사를 진행한다.
파커는 지난 15일 열린 PEN아메리카 문학 갈라에서 진행된 페이지식스와 인터뷰에서 “부커상 심사위원이 된 것이 영광이자 특권”이라면서도 “심사 대상인 책들을 모두 읽는 것이 힘겹기도 하다”고 말했다. 파커는 “매일 엄청난 양의 독서를 한다”며 “하루에 두 권씩 읽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많은 책을 읽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했다.
파커는 자신의 이름을 건 출판사 레이블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독서광’이다. 파커는 “나는 기회만 있으면 책을 읽는다”며 “어머니를 닮아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다. 집 안에는 항상 책이 가득했고, 도서관에도 자주 갔다”며 독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독서는 의외로 ▲스트레스 완화 ▲기억력 증진 ▲인지 기능 향상 ▲치매 예방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지닌다. 영국 서섹스대학교 인지심경심리학과 연구에 따르면, 6분 정도 책을 읽으면 스트레스가 68% 감소하고 심박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서는 뇌를 자극하면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건강한 취미다. 복잡한 이야기를 이해하고 새로운 정보를 얻는 과정은 인지력 저하가 찾아오는 시점을 늦추면서 치매를 예방하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 일리노이대 베크만 첨단과학기술연구소 연구팀이 60~79세 노인 76명을 대상으로 독서가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책을 읽은 그룹과 단어 퍼즐을 푸는 그룹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책을 읽은 그룹이 기억력 테스트에서 단어 개수를 더 많이 기억했다. 한 개의 문장을 이해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줄었다.
한편, 기억력 증진 효과를 보려면 전자책보다는 종이로 된 책을 권한다. 종이책은 손으로 페이지를 한장 한장 넘기면서 입체적인 이동을 하지만, 전자책은 마우스나 손가락을 이용해 평면적인 이동을 해 두뇌에 자극을 덜 준다.
부커상은 1969년부터 시상해 온 영국 최고 권위의 소설 문학상이다. 노벨문학상·공쿠르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다. 심사위원으로는 작가와 언론인, 정치인, 음악가, 배우까지 총 다섯 명이 선정돼 심사를 진행한다.
파커는 지난 15일 열린 PEN아메리카 문학 갈라에서 진행된 페이지식스와 인터뷰에서 “부커상 심사위원이 된 것이 영광이자 특권”이라면서도 “심사 대상인 책들을 모두 읽는 것이 힘겹기도 하다”고 말했다. 파커는 “매일 엄청난 양의 독서를 한다”며 “하루에 두 권씩 읽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많은 책을 읽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했다.
파커는 자신의 이름을 건 출판사 레이블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독서광’이다. 파커는 “나는 기회만 있으면 책을 읽는다”며 “어머니를 닮아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다. 집 안에는 항상 책이 가득했고, 도서관에도 자주 갔다”며 독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독서는 의외로 ▲스트레스 완화 ▲기억력 증진 ▲인지 기능 향상 ▲치매 예방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지닌다. 영국 서섹스대학교 인지심경심리학과 연구에 따르면, 6분 정도 책을 읽으면 스트레스가 68% 감소하고 심박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서는 뇌를 자극하면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건강한 취미다. 복잡한 이야기를 이해하고 새로운 정보를 얻는 과정은 인지력 저하가 찾아오는 시점을 늦추면서 치매를 예방하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 일리노이대 베크만 첨단과학기술연구소 연구팀이 60~79세 노인 76명을 대상으로 독서가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책을 읽은 그룹과 단어 퍼즐을 푸는 그룹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책을 읽은 그룹이 기억력 테스트에서 단어 개수를 더 많이 기억했다. 한 개의 문장을 이해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줄었다.
한편, 기억력 증진 효과를 보려면 전자책보다는 종이로 된 책을 권한다. 종이책은 손으로 페이지를 한장 한장 넘기면서 입체적인 이동을 하지만, 전자책은 마우스나 손가락을 이용해 평면적인 이동을 해 두뇌에 자극을 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