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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소울 푸드로 ‘이 음식’ 꼽았는데… 혈압 관리엔 최악?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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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39)가 소울 푸드로 김치와 짜파게티를 꼽았다./사진=유튜브 채널 ‘고준희 GO’
배우 고준희(39)가 자신의 소울 푸드로 김치와 짜파게티를 꼽았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는 ‘패션의 아이콘 고준희 | 본업 모먼트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고준희는 화보를 촬영했다. 촬영 중간에 화장을 수정하면서 제작진이 “소울 푸드가 뭐냐”고 묻자, 고준희는 곧바로 “김치, 짜파게티”라고 말했다. 김치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사실 김치와 짜파게티는 자주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 고준희가 꼽은 두 소울 푸드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나트륨, 혈압 상승 촉진하고 얼굴 부기까지
김치나 짜파게티 같은 짠 음식을 자주 먹으면 나트륨 과다섭취로 이어져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한다. 이로 인해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혈관이 팽창하고 혈관 내부 압력도 높아져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나트륨은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하며, 식욕을 높이는 작용도 한다. 나트륨 섭취가 늘수록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반면,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는 늘기 때문이다. 이는 음식 섭취량을 증가시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짠 음식은 얼굴 부기도 유발한다. 우리의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과 액체인 혈장으로 이뤄져 있다. 혈장은 혈관을 타고 영양소나 호르몬, 노폐물을 몸 곳곳으로 전달한다. 나트륨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혈장은 다량의 나트륨을 세포 곳곳으로 전달한다. 이때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들이 수분까지 끌어안게 된다. 혈관을 돌아야 할 수분들이 세포에 잡혀 일종의 부종이 형성되는데, 얼굴에는 특히 모세혈관이 많아 더 쉽게 붓는다.

◇짜파게티, 피부에 염증 유발할 가능성 있어
게다가 고준희가 좋아한다고 밝힌 짜파게티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다이어트나 피부 관리에도 좋지 않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GI·혈당 상승 정도)가 높아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상승한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인슐린이 혈당을 급격하게 감소시키면 우리 몸은 다시 허기를 느낀다. 이로 인해 과식하게 될 수 있다. 또,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당부하(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가 촉진돼 체내 성분 ‘IGF-1’이 증가한다. 이 성분이 늘면 피부 염증이 더 잘 유발돼 여드름, 모낭염이 쉽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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