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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키우려다 혼수상태”… 32세 보디빌더, 2년간 계속 '이것' 먹은 게 원인
이아라 기자
입력 2025/05/16 14:00
[해외토픽]
영국의 한 30대 남성이 보디빌딩을 위해 2년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다가 혼수상태까지 빠졌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보디빌더로 활동 중이었던 잭 윌킨슨(32)은 몸집을 더 키우고 싶어 스테로이드를 구입해 매일 3회씩 2년 이상 사용해 왔다. 그가 보디빌딩을 위해 사용한 스테로이드는 ‘단백동화(아나볼릭) 스테로이드’다.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흡수를 촉진해 체지방의 증가 없이 근육을 크게 하고 근력을 높을 뿐 아니라 집중력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날 잭 윌킨슨은 구토 증상과 함께 발작을 일으켰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보디빌더로 활동 중이었던 잭 윌킨슨(32)은 몸집을 더 키우고 싶어 스테로이드를 구입해 매일 3회씩 2년 이상 사용해 왔다. 그가 보디빌딩을 위해 사용한 스테로이드는 ‘단백동화(아나볼릭) 스테로이드’다.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흡수를 촉진해 체지방의 증가 없이 근육을 크게 하고 근력을 높을 뿐 아니라 집중력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날 잭 윌킨슨은 구토 증상과 함께 발작을 일으켰다.
그의 여동생 첼시 윌킨슨(37)은 곧바로 구급차를 불렀고, 잭 윌킨슨은 대학병원의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스테로이드 과다 사용으로 인해 발작이 일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잭 윌킨슨은 일주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고, 이후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그는 “다시는 가족을 볼 수 없을 줄 알았다”며 “의사가 평생 뇌 합병증을 겪을 거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보디빌더가 스테로이드로 인해 부작용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위험성을 꼭 인식하길 바란다”고 했다.
잭 윌킨슨처럼 스테로이드를 오남용할 경우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은 남성화, 수염 발달, 생리 불순 등이 나타나며 남성은 탈모, 고환 축소, 정자 수 감소에 따른 불임과 여성형 유방 등을 겪을 위험이 있다. 청소년은 갑상선 기능 저하, 생장과 뼈 근육이 멈추는 발육부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섭식 장애와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각할 경우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또한 불법 유통제품은 허가사항과 다르게 사용하도록 하거나 비위생적 환경이나 미생물에 오염된 채로 제조됐을 가능성이 높아 이를 주사제 등으로 투여하면 피부, 근육조직 괴사나 심하면 패혈증에 이르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볼 수 있다. 따라서 병원이나 약국이 아닌 곳에서 스테로이드를 구매나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사용 중이라면 당장이라도 중단해야 하며 부작용 발생 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또한 불법 유통제품은 허가사항과 다르게 사용하도록 하거나 비위생적 환경이나 미생물에 오염된 채로 제조됐을 가능성이 높아 이를 주사제 등으로 투여하면 피부, 근육조직 괴사나 심하면 패혈증에 이르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볼 수 있다. 따라서 병원이나 약국이 아닌 곳에서 스테로이드를 구매나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사용 중이라면 당장이라도 중단해야 하며 부작용 발생 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