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반전 등 근육” 박규영, 해변서 건강한 몸매 자랑… ‘이 운동’ 덕분?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이미지

배우 박규영(31)이 탄탄한 등 근육을 과시했다.​/사진=박규영 인스타그램 캡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 배우 박규영(31)이 탄탄한 등 근육을 과시했다.

지난 14일 박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근황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규영은 해변이 보이는 휴양지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다. 특히 사진 중에는 수영복을 입은 채 뒷모습을 보여 등 근육을 공개한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박규영은 평소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레를 하는 등 운동으로 몸매를 관리하는 일상을 공유해 왔다. 박규영처럼 등 근육을 키우려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데드리프트·바벨로우, 등 근육 단련에 도움
▷데드리프트=
박규영처럼 등 근육을 키우는 운동으로는 대표적으로 ‘데드리프트’가 있다. 데드리프트는 바닥에 놓인 바벨을 잡고 팔을 구부리지 않은 자세로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특히 등, 햄스트링 등 신체의 뒷면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다. 데드리프트의 올바른 자세는 다음과 같다. 바벨 앞에 선 뒤, 발을 골반너비 정도로 벌려 선다. 이후 팔을 어깨너비 정도로 벌린 후, 상체를 숙여 바벨을 잡고 팔이 다리 바로 바깥쪽에 가도록 한다. 이때 척추의 중립을 지키기 위해 가슴을 열어준 뒤 어깨와 바벨이 수직선상에 위치하도록 한다. 허리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배에 힘을 강하게 준 뒤, 바벨을 정강이, 무릎, 허벅지 순으로 자연스럽게 몸을 타고 올라가듯 들어 올린다. 무릎과 골반이 동시에 펴지도록 신경 쓴다. 무릎과 엉덩이, 허리가 구부정하지 않게 힘을 줘 올바른 자세를 취한다.


▷바벨로우=‘바벨로우’도 등에 있는 광배근을 키울 때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바벨로우는 허리를 숙이고 바벨을 등으로 당기는 운동으로, 광배근을 주로 자극한다. 등을 일정한 각도로 세우고 버텨야 해 세로 근육인 척추기립근까지 강화할 수 있다. 바벨로우는 우선 발을 어깨너비 혹은 조금 더 넓게 벌리고, 무릎은 약간 굽혀 준비 자세를 취해야 한다. 어깨너비로 팔을 벌려 바벨을 잡는다. 이때 바벨은 수평이어야 한다. 팔꿈치를 펴주고 등을 곧게 펴야 한다. 상체는 바닥과 수평이어야 하며 바벨을 복부까지 들어 올린다. 바벨을 천천히 내리며, 팔꿈치를 피며 마무리한다. 바벨의 밑부분을 잡는 방법인 언더 그립으로 바벨을 잡으면 등 하부까지 단련해 등을 두껍게 만들 수 있다. 바벨로우를 할 때 시선은 발보다 약간 앞을 봐 목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한다. 바벨을 당길 땐 손목이 굽지 않게 주의하고, 팔꿈치가 몸의 바깥쪽을 향하게 한다. 바벨을 들고 내릴 때 자연스럽게 팔꿈치가 옆구리를 스치는 게 좋다.

◇발레, 전신 근육 키울 때 효과적
박규영이 즐겨 하는 발레도 근육 단련에 도움 된다. 발레를 할 땐 평소 사용하지 않던 허벅지 안쪽 근육과 허리 근육, 코어 근육 등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몸을 위아래로 늘리는 동작은 근육을 이완시켜 무릎 관절을 곧게 만든다. 발레 동작들은 거북목, 굽은 허리 등 틀어진 자세를 교정하고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발레를 배우기 전에는 본인의 몸 상태부터 확인해야 한다. 근력이 부족한 상태로 발레를 시작하면 제대로 된 동작을 수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 등 특정 부위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근력이 특히 약한 부위는 균형을 맞춰야 한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고난도 동작은 피하는 게 좋다. 유연성과 근력이 부족하면 자세가 흐트러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헬스조선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