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영하 15도에 원피스 한 장 걸치고”… 비비 ‘다리 정맥’ 수술까지, 무슨 일?
임민영 기자
입력 2025/05/15 12:00
[스타의 건강]
가수 겸 배우 비비(26)가 혹독한 촬영 후 수술을 받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의 ‘대환장 스테이지’ 특집에는 가수 노사연, 비비, 방송인 현영, 유튜버 찰스엔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비비는 지난해 6월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강남-비 사이드’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드라마에서 유흥업소 종사자 역할을 맡았던 그는 “그때가 제 인생에서 가장 마른 시기였다”며 “역할을 위해 감량해서 몸무게가 51kg 정도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빨간 원피스 한 장만 입고 도망치는 장면이 있다”며 “당시 날씨가 영하 15도였는데 12시간을 계속 뛰었다”고 말했다. 혹독한 촬영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비비는 “추운 날 촬영을 마치고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더니 다리 핏줄이 다 늘어나서 결국 혈관과 정맥을 닫는 수술을 받았다”며 “지금도 날이 따뜻해지면 다리가 아프다”고 말했다.
비비처럼 극심한 추위에 오랜 기간 있으면 하지정맥류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심장으로 가야 할 혈액이 다리 정맥 안 판막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다리 쪽으로 역류하면서 발생한다.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꼬불꼬불해져 있는 상태를 보인다. 환자에 따라 피부가 타는 느낌이 들거나 둔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하지정맥류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유발 요인으로는 가족력이 있다. 일부 보고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환자의 약 80%가 적어도 1명 이상의 가족력을 보유하고 있다. 임신으로 인해 자궁이 커지면서 정맥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하지정맥류를 겪기도 한다. 비비처럼 추위에 노출돼도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 혈액순환이 둔해지고, 혈액이 정체돼 하지정맥류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특히 비비처럼 추위에 노출된 직후 뜨거운 물로 씻으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혈관이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가 발생해도 무조건 비비처럼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래 서 있거나 앉는 습관만 피해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잠을 잘 땐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다리 정맥 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게 좋다. 20~30mmHg 정도 압력의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다리 정맥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그런데, 환자에 따라 증상이 심하거나 미용상의 이유로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비비가 밝힌 것처럼 문제가 있는 정맥을 폐쇄하거나 제거하는 방식으로 수술한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의 ‘대환장 스테이지’ 특집에는 가수 노사연, 비비, 방송인 현영, 유튜버 찰스엔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비비는 지난해 6월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강남-비 사이드’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드라마에서 유흥업소 종사자 역할을 맡았던 그는 “그때가 제 인생에서 가장 마른 시기였다”며 “역할을 위해 감량해서 몸무게가 51kg 정도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빨간 원피스 한 장만 입고 도망치는 장면이 있다”며 “당시 날씨가 영하 15도였는데 12시간을 계속 뛰었다”고 말했다. 혹독한 촬영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비비는 “추운 날 촬영을 마치고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더니 다리 핏줄이 다 늘어나서 결국 혈관과 정맥을 닫는 수술을 받았다”며 “지금도 날이 따뜻해지면 다리가 아프다”고 말했다.
비비처럼 극심한 추위에 오랜 기간 있으면 하지정맥류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심장으로 가야 할 혈액이 다리 정맥 안 판막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다리 쪽으로 역류하면서 발생한다.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꼬불꼬불해져 있는 상태를 보인다. 환자에 따라 피부가 타는 느낌이 들거나 둔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하지정맥류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유발 요인으로는 가족력이 있다. 일부 보고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환자의 약 80%가 적어도 1명 이상의 가족력을 보유하고 있다. 임신으로 인해 자궁이 커지면서 정맥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하지정맥류를 겪기도 한다. 비비처럼 추위에 노출돼도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 혈액순환이 둔해지고, 혈액이 정체돼 하지정맥류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특히 비비처럼 추위에 노출된 직후 뜨거운 물로 씻으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혈관이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가 발생해도 무조건 비비처럼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래 서 있거나 앉는 습관만 피해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잠을 잘 땐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다리 정맥 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게 좋다. 20~30mmHg 정도 압력의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다리 정맥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그런데, 환자에 따라 증상이 심하거나 미용상의 이유로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비비가 밝힌 것처럼 문제가 있는 정맥을 폐쇄하거나 제거하는 방식으로 수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