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일반

강수지 “3개월마다 병원 갈 것” 고백… ‘이곳’ 철저한 관리 위해?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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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가수지(57)가 구강 건강을 위해 스케일링을 자주 받고, 구강유산균을 먹는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가수 강수지(57)가 구강 건강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수지가 좋아하는 것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강수지는 작년부터 치과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수지는 “치과를 3개월마다 가기로 결정했다”며 “스케일링을 자주 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잇몸 관리를 위해 구강유산균도 먹고 있다”며 “처음엔 물로 삼켜서 먹었는데 씹는 거라고 해서 입안에서 녹여 먹는다”고 말했다.

◇스케일링, 칫솔로 닦기 어려운 부위까지 관리 가능
강수지처럼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으면 치주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치주질환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쌓인 음식물 찌꺼기 때문에 플라크, 치석이 생겨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일반적인 염증 증상처럼 잇몸이 빨갛게 붓고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진행되면 계속해서 구취가 나고,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치아가 흔들린다. 치주질환을 막으려면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플라크라는 세균막과 치석을 제때 제거해야 한다.


꼼꼼하게 양치질을 해도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을 권한다. 스케일링은 치아 표면과 잇몸 아래쪽에 생긴 치석을 제거하는 치료로, 칫솔질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부위까지 관리할 수 있다. 스케일링을 받는 주기는 환자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6개월에 한 번씩 받는다. 다만, 이미 치주질환을 겪고 있거나 치석이 빠르게 쌓이는 사람은 더 자주 받아야 할 수 있다.

◇구강유산균, 입냄새 제거에 효과적
강수지가 먹고 있다는 구강유산균은 입냄새를 없애준다. 구강 내 유해균과 유익균의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구강유산균을 먹으면 구강 내 유익균이 더 많아져 냄새를 줄일 수 있다. 구강유산균은 충치 예방에도 좋다. 2020년 한국치위생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구강유산균은 만 65세 노인들의 구취와 설태를 감소시키고 침이 산성화되는 것을 늦춘다. 침의 산성화는 치아를 부식시킬 뿐만 아니라 충치 원인균을 증식시켜 충치 발생의 원인이 된다. 구강유산균은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개인 구강 상태에 따라 입안이 건조해지는 등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섭취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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