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펜과 종이만 있으면"… 1분 만에 '뇌 기능 테스트' 가능, 방법은?
이해나 기자 | 구소정 인턴기자
입력 2025/05/14 20:03
누구든 1분 만에 시도해볼 수 있는 간단한 뇌 기능 검사가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서레이라이브는 뇌 기능 저하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 방법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마이애미 정형외과 의사 매튜 모티시 박사는 이에 대해 "펜과 종이만 있으면 1분 만에 할 수 있는 간단한 검사"라며 "뇌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라고 했다.
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큰 범주(과일·동물·TV 프로그램 등)를 정하고 타이머를 1분에 맞춰 설정한다. 이후 미리 정한 범주에 속하는 단어를 최대한 많이 적으면 된다. 모티시 박사는 "적어도 15개 적을 수 있어야 하고, 21개 이상을 적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했다. 이 과정을 '범주화'라고 하는데, 모티시 박사는 "신경과 의사들은 범주화의 어려움을 인지장애 초기 증상으로 인식한다"며 "심각한 기억력·사고력 감퇴가 있을 때는 치매 증상일 수 있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억력 감퇴 ▲사고력 감퇴 ▲인지 장애 ▲언어 능력 저하 ▲시공간 파악 능력 저하는 치매의 주요 증상이다. 치매에는 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두뇌의 수많은 신경세포가 서서히 쇠퇴하면서 뇌 조직이 소실되고 뇌가 위축되는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약 60~70%를 차지하는데,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혈관성 치매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에 의해 치매가 발생한 것이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보다 보행장애, 사지 마비 등 신경학적 이상이 많이 나타난다.
치매는 아직 완치법이 없다. 현재 다양한 약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치매를 완화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치매는 만성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들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한다. 인지 기능 강화 요법 등을 통해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최대한 스스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평소 두뇌 활동을 많이 하는 게 좋다. 신문이나 잡지를 매일 읽으면 두뇌 활동을 자극해 도움이 된다. 글을 쓰는 습관도 기억력 유지에 효과적이다.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실제 '미국의학협회 저널-신경학(JAMA Neurology)'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약 9800보를 걷는 사람들은 자주 걷지 않는 사람들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51% 더 낮았다.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 강도는 개인 건강상태에 맞게 조절돼야 한다. 특히 고령자나 심혈관질환,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은 전문가와 상담 후 알맞은 운동 강도와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서레이라이브는 뇌 기능 저하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 방법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마이애미 정형외과 의사 매튜 모티시 박사는 이에 대해 "펜과 종이만 있으면 1분 만에 할 수 있는 간단한 검사"라며 "뇌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라고 했다.
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큰 범주(과일·동물·TV 프로그램 등)를 정하고 타이머를 1분에 맞춰 설정한다. 이후 미리 정한 범주에 속하는 단어를 최대한 많이 적으면 된다. 모티시 박사는 "적어도 15개 적을 수 있어야 하고, 21개 이상을 적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했다. 이 과정을 '범주화'라고 하는데, 모티시 박사는 "신경과 의사들은 범주화의 어려움을 인지장애 초기 증상으로 인식한다"며 "심각한 기억력·사고력 감퇴가 있을 때는 치매 증상일 수 있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억력 감퇴 ▲사고력 감퇴 ▲인지 장애 ▲언어 능력 저하 ▲시공간 파악 능력 저하는 치매의 주요 증상이다. 치매에는 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두뇌의 수많은 신경세포가 서서히 쇠퇴하면서 뇌 조직이 소실되고 뇌가 위축되는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약 60~70%를 차지하는데,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혈관성 치매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에 의해 치매가 발생한 것이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보다 보행장애, 사지 마비 등 신경학적 이상이 많이 나타난다.
치매는 아직 완치법이 없다. 현재 다양한 약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치매를 완화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치매는 만성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들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한다. 인지 기능 강화 요법 등을 통해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최대한 스스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평소 두뇌 활동을 많이 하는 게 좋다. 신문이나 잡지를 매일 읽으면 두뇌 활동을 자극해 도움이 된다. 글을 쓰는 습관도 기억력 유지에 효과적이다.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실제 '미국의학협회 저널-신경학(JAMA Neurology)'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약 9800보를 걷는 사람들은 자주 걷지 않는 사람들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51% 더 낮았다.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 강도는 개인 건강상태에 맞게 조절돼야 한다. 특히 고령자나 심혈관질환,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은 전문가와 상담 후 알맞은 운동 강도와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