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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전남친 고소… "앞니 부러지고 팔에 멍", 무슨 일?

이해나 기자 | 구소정 인턴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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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할리 베일리(25)가 전 남자친구를 신체적·언어적 학대 혐의로 고발하고, 임시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했다​./사진=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
배우 할리 베일리(25)가 전 남자친구를 고소했다. 할리 베일리는 디즈니가 제작한 영화 '인어공주'에서 주연으로 흑인 인어공주 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배우다.

14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피플은 할리 베일리가 전 남자친구인 래퍼 DDG를 신체적·언어적 학대 혐의로 고발하고, 임시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법원 문서에는 DDG가 아들 앞에서 할리 베일리를 향해 욕설을 비롯한 폭언을 자주 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 자신을 험담했다고도 밝혔다. 또 부러진 앞니와 팔의 멍 등 폭행의 증거로 보이는 상처 사진도 공개했다. 이에 할리 베일리는 "더 이상 학대를 용납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법원은 DDG에게 임시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고, 2023년 12월 태어난 두 사람의 아들 역시 보호에 나섰다. DDG는 할리 베일리 모자로부터 100야드(약 91m) 이상 접근할 수 없게 됐다.


쉽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분노조절장애 환자일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이를 '간헐성 폭발장애'라는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본다. 간헐성 폭발장애는 충동적인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병인 충동조절장애의 일종이다. 상습적으로 화를 내거나 반대로 화를 너무 안 내고 참는 사람들이 고위험군으로 꼽힌다. 간헐성 폭발장애는 뇌의 편도체와 전전두엽 사이 소통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편도체가 감정을 느끼면 전전두엽이 그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한다. 그런데 과도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전전두엽에 과부하가 걸려 제 기능을 못 한다. 보통 일주일에 2번 이상, 3개월 넘게 폭언을 하거나 1년에 3번 이상 폭력을 쓰면 간헐성 폭발장애를 의심한다.

한편, 연인에게 가학적인 성향이 있는지 미리 알기는 어렵다. 가학성은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타인의 고통을 즐기는 병적인 성격 특성을 말한다. 가학성이 있는 사람은 연애할 때 상대를 소유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정신 질환이나 인격 장애가 가학성을 유발하기도 한다. 연인 관계를 형성하기 전 상대에게 폭력적인 성향이 보인다면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는 게 좋다. 또 연애를 시작할 땐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인에게 알리고 서로 소개하는 자리를 만드는 게 도움이 된다. 주변인들이 객관적인 판단을 돕고, 혹시 발생할 지 모를 상황에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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