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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때문에”… 유명 관광지 협곡에 끼어버린 中 남성, 무슨 일?

김예경 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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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때문에 중국 유명 관광지의 협곡에 끼어,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찰과상을 입은 남성./사진=바스티유포스트
과도한 뱃살 때문에 중국 유명 관광지의 협곡에 끼어 배에 찰과상을 입은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중국 온라인 매체 바스티유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 한 남성이 중국 푸젠성의 유명 관광지인 ‘일선천’의 비좁은 협곡을 지나가는 영상이 화제다. 영상 속 남성은 복부비만으로 협곡에 들어갔다 끼어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태였다. 남성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길이 좁아 주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는 상태였다. 남성은 혼자서 몸을 조금씩 밀어내며 빠져나왔다. 하지만 남성의 복부는 돌에 쓸려 빨개지고 찰과상도 생겼다. 남성은 “협곡을 지나갈 때 배에 불이 붙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관광지 관계자는 “비만이거나 체격이 큰 사람은 협곡을 지나가는 데 주의해야 한다는 안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빠져나와서 다행이다” “고통스러워 보인다” “뱃살을 빼야 하는 이유”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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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개지고 찰과상을 입은 남성의 복부/사진=바스티유포스트
복부비만이란 복부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한국인 허리둘레 기준으로 남자 90cm(35.4인치), 여자 85cm(33.5인치) 이상인 경우를 뜻한다. 허리둘레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선 숨을 들이마신 뒤 내뱉은 후 배꼽을 기준으로 재면 된다. 복부비만은 활동량 부족으로 인한 내장지방량 증가가 주원인이다. 복부비만은 ‘내장지방형’과 ‘피하지방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내장지방형은 지방이 복강 내 내장 주위에 많이 존재하고, 피부 아래층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상태를 말한다. 주로 남성이나 폐경 후 여성이 많다. 피하지방형은 지방이 피부 아래층에 많이 존재하며, 복강 내에는 상대적으로 적게 분포된 상태를 말한다. 폐경 전 여성에게서 많다.

복부비만은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 이상, 이상지혈증, 고혈압, 당뇨, 관상동맥질환 등 대사증후군을 발생시키며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역류성식도염, 치매도 유발할 수 있다. 미용적 측면에서도 개인의 심리적 위축과 사회적 부적응을 초래할 수 있다.


복부비만은 식사요법, 운동요법 등을 병행해 해결해야 한다. 체중보다는 허리둘레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복부비만은 섭취한 열량에 비해 소모하는 열량이 적어 생긴다. 따라서 식사요법을 할 때는 전체 섭취 열량을 줄여야 한다. 특히 주로 밤 시간대 섭취가 복부에 저장될 가능성이 높다. 저녁 식사의 열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운동요법으로도 내장지방량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유산소운동이 좋다. 숨이 약간 찰 정도로 주 3~5회 30~60분 이상 하면 된다. 운동 종류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허리둘레를 줄인다고 반드시 복부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많이 활동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면 체내 지방이 감소하는데 이때 내장지방이 다른 부위보다 더 잘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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