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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kg 감량 아내, 공주 놀이 시작” 남편 고민 의뢰… 대체 어떻게 뺐나 보니?

이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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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만에 45kg 감량에 성공한 아내가 돌변해 고민이라는 사연이 공개됐다./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1년 반 만에 45kg 감량에 성공한 아내가 돌변해 고민이라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남성은 “아내가 원래 102kg였는데, 현모양처처럼 정말 잘해줬다”며 “뚱뚱한 여자는 싫다고 다이어트를 제안했고, 이후 탄수화물을 끊으며 45kg을 뺀 아내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부탁하면 다 들어줬는데, 이제는 ‘공주는 그런 거 안 해’라며 말도 섞기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성형 사실도 밝히며 “성형했는데, 더 하고 싶다”며 “남편은 성형을 하는 거에 대해서도 불만이다”고 말했다.

사연을 들은 MC 서장훈은 “내 말 잘 들어라. 욕심내는 순간 큰일 나는 거다”라며 “처음 성형할 때는 괜찮지만 결국 조금 더 하다 보면 이상해진다. 더 가꾸고 싶으면 운동하라”라고 말했다. 이어 “공주 놀이할 때가 아니다”라며 “일반적으로 마음의 크기가 줄어드는데, 지금부터라도 상대를 사랑해주고 위해줘야지 다른 데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MC 이수근은 남편에게 “지금 중요한 건 노력을 인정하고, 변한 모습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연자처럼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끊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살을 찌우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살을 찌운다.

다만,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끊는 것은 좋지 않다.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어지럼증과 피로감 등을 느끼기 쉽다.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탄수화물을 필요한 양보다 적게 먹으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더 보시한다. 이때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무기력함이 생기기 쉽다. 잦은 두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살이 빠지기도 하지만, 오랜 기간 과도하게 지방이 연소하면 지방 분해 산물인 케톤체가 몸에 쌓인다. 혈중 케톤 농도가 높아지면, 두통으로 이어진다.

다이어트 중 건강하게 탄수화물을 섭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탄수화물을 아예 끊기보다는 탄수화물 비중을 55~65% 정도 섭취하는 게 좋다. 또 체중을 많이 감량할 때는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며,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균형 잡힌 식사 외에도 장기간에 걸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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