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피부 예민, 10년째 같은 제품 써”… 빅뱅 대성, 세수할 때 꼭 사용하는 건?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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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 대성(36)이 민감한 피부를 위해 녹차 클렌저를 사용한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
그룹 빅뱅 멤버 대성(36)이 민감한 피부를 위해 녹차 클렌저를 애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에는 ‘“파스퇴르 최상급 향이에요” 대성이 쓰는 보디 로션은? (빅뱅, 네뷸라이저, 클렌저, 보디 로션) | MY VOGUE’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대성은 해외 출장을 갈 때 챙기는 물건을 소개했다. 첫 번째 물건으로 녹차 클렌저를 소개한 대성은 “이거 너무 좋다”고 말했다. 대성은 “처음에 메이크업 실장님한테 소개받아서 쓴 건데 녹차 가루가 팩으로 되어 있다”며 “튜브형은 (해외 나갈 때) 열릴까 봐 무서운데 이건 샤워하면서 하나 뜯어서 문질러서 쓰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가 20대 초반에 많이 안 좋아서 딱 맞는 거는 거의 10년째 계속 바꾸지 않고 쓴다”며 “요즘은 이 클렌저 많이 쓴다”고 말했다.

대성이 피부를 위해 쓰는 녹차 클렌저는 실제로 피부 관리에 도움 된다.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활성산소를 억제해 피부 세포 손상을 줄여주고, 노화로 인해 생기는 주름과 탄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보호해주고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 녹차는 항염 효과도 뛰어나다. 염증을 줄여주고,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킨다. 수분 공급도 돼서 여름철 붉어진 피부 열감을 가라앉히는 데도 도움을 준다.


대성처럼 클렌징을 하는 습관은 피부 관리에 가장 중요하다.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고 자면 피부에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 피부 잡티를 커버하는 파운데이션을 지우지 않고 자면 파운데이션이 모공을 막고 모낭 속 산소가 부족해져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피부 표면이 건조해져 피지가 분비돼 모공이 더욱 넓어질 수도 있다. 색조 화장품도 오랫동안 지우지 않으면 해당 부위에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우리 몸에서 제일 얇은 눈 주변 피부에 사용하는 아이섀도우나 마스카라는 색소가 피부에 침착될 위험이 있다. 눈꺼풀 주변 화장을 깨끗하게 닦지 않고 자면 다래끼나 충혈 등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화장을 한 날에는 비누나 세정액으로 1차 세안을 한 후 클렌징워터나 토너로 2차 세안을 하는 게 좋다. 클렌징 제품을 사용할 때는 1분 미만으로 빠르게 세안하고, 가볍게 이물질만 씻어낸다는 생각으로 피부를 살살 문지른다. 세안 후에도 수건으로 피부를 살짝 두드리는 느낌으로 물기만 제거하는 게 좋다. 얼굴을 세게 누르면 피부 장벽에 상처를 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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