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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최준영 교수, 가나 정형외과학술대회 초청 ‘족부족관절 수술 최신지견’ 강연
최지우 기자
입력 2025/05/13 10:15
AGSM 2025는 가나 정형외과학회가 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가나와 서아프리카 소재 정형외과 관련 전문가들과 보건당국 인사들이 참석해 최신 의료 지견을 공유하는 행사다.
최준영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 초청받은 유일한 외국인으로, 두 개의 주제 발표를 맡았다. 첫 번째 발표는 5월 9일 오전, ‘Surgical correction of large talar tilt in varus ankle osteoarthritis(내반 족관절 골관절염에서 심한 거골 경사의 수술적 교정)’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는 내반형 발목 관절염 환자에서 관절 정렬을 바로잡는 수술적 교정 기법과 그 임상적 결과를 소개했다. 최준영 교수는 고도 변형이 동반된 환자에서의 치료 전략을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는 ‘Minimally invasive hallux valgus surgeries using the Shannon burr(쉐논버를 이용한 최소 침습 무지외반증 수술)’를 주제로 무지외반증의 최소 침습 수술 기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수술은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빠른 회복과 미용적 만족도가 높아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수술 방법이다.
최준영 교수는 “한국 족부족관절 수술의 기술력과 임상 경험을 세계 의료진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세계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더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고 국내 환자들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