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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이산’ 배우 정명환, 65세 나이로 별세… 밝혀진 사인은?

이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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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허준’ ‘이산’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배우 정명환(65)이 별세했다./사진=드라마 이산 캡처
드라마 ‘허준’ ‘이산’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배우 정명환(65)이 별세했다.

일간스포츠 등에 따르면, 정명환은 전날(8일) 밤 자택에서 향년 65세에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강동성심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한편, 정명환은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1990년대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특히 허준과 이산 등 사극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펼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정명화의 사인으로 밝혀진 심근경색은 심장혈관이 혈전(피떡) 등의 원인으로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병원에 가야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환자 대다수는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며,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겪는다. 이 외에도 기침, 발한, 구토, 공황발작, 가슴 외 신체 부위 통증 등이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성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남성은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고, 왼쪽 어깨 또는 왼쪽 팔의 안쪽으로 통증이 퍼질 수 있다. 반면 여성은 등과 목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일부는 소화불량이나 위장장애가 생겨 구역감을 느끼기도 한다.

심근경색은 심전도와 피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심근경색으로 의심되는 경우 발병 상태에 따라 곧바로 시술이나 수술이 시행된다.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병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게 필수적이다. 매일 꾸준한 운동과 금연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예방에 도움 된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근경색의 위험 인자가 발견되면 담당 의료진과 상의 하에 약물 치료 등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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