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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배 아프더니, 거대 낭종 발견”… 20대 女, ‘이것’ 만졌던 게 화근?!
이아라 기자
입력 2025/05/08 17:36
[해외토픽]
튀니지의 한 20대 여성이 복통을 느낀 후 골반 부위에서 거대 낭종이 발견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5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에서는 임신 20주차였던 26세 여성의 골반 부위에서 낭종을 제거한 사례를 보도했다. 임신 중이었던 여성은 몇 달간 복통이 지속되자 병원을 찾았다. 자세한 검사를 받은 결과, 그의 골반에서 테니스공의 두 배 크기에 달하는 낭종이 발견됐다. 낭종이 거대한 만큼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의료진은 곧바로 제거 수술을 진행했다.
다행히 낭종은 성공적으로 제거됐으며, 원인은 포충증인 것으로 진단됐다. 포충증은 단방조충이라는 기생충이 사람의 신체 기관에 낭종을 유발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는 지중해,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 단방조충은 일반적으로 개와 같은 동물의 숙주에 들어가 내장에 살며 숙주의 대변에 알을 방출한다. 여성이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러한 기생충이 있을 수 있는 동물 배설물로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때 감염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또 개의 얼굴이나 입, 눈 주위에 뽀뽀를 하면서 옮을 가능성도 있다.
단방조충에 감염됐을 때는 간이나 폐 또는 다른 기관에 낭종이 생길 수 있으며 문제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 낭종은 매우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낭종이 커져 증상을 일으킬 때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에 증상이 없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폐에 생기는 경우에는 흉통이나 피가 섞인 기침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두드러기나 생명을 위협하는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수 있다.
포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와의 접촉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 개를 키운다면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투여하는 게 중요하다.
지난 5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에서는 임신 20주차였던 26세 여성의 골반 부위에서 낭종을 제거한 사례를 보도했다. 임신 중이었던 여성은 몇 달간 복통이 지속되자 병원을 찾았다. 자세한 검사를 받은 결과, 그의 골반에서 테니스공의 두 배 크기에 달하는 낭종이 발견됐다. 낭종이 거대한 만큼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의료진은 곧바로 제거 수술을 진행했다.
다행히 낭종은 성공적으로 제거됐으며, 원인은 포충증인 것으로 진단됐다. 포충증은 단방조충이라는 기생충이 사람의 신체 기관에 낭종을 유발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는 지중해,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 단방조충은 일반적으로 개와 같은 동물의 숙주에 들어가 내장에 살며 숙주의 대변에 알을 방출한다. 여성이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러한 기생충이 있을 수 있는 동물 배설물로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때 감염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또 개의 얼굴이나 입, 눈 주위에 뽀뽀를 하면서 옮을 가능성도 있다.
단방조충에 감염됐을 때는 간이나 폐 또는 다른 기관에 낭종이 생길 수 있으며 문제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 낭종은 매우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낭종이 커져 증상을 일으킬 때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에 증상이 없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폐에 생기는 경우에는 흉통이나 피가 섞인 기침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두드러기나 생명을 위협하는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수 있다.
포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와의 접촉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 개를 키운다면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투여하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