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병원소식
이대대동맥혈관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 추가 오픈
신소영 기자
입력 2025/05/08 13:30
2023년 6월 오픈 이후, 연간 1000건 이상 수술·시술 이뤄져
“더 많은 초응급 환자 살리기 위해 두 개의 수술방 운영”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최첨단 영상진단 장비와 수술 설비를 한 공간에 결합한 수술실로 영상장비를 통한 시술과 외과적 수술이 동시에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지난 2023년 6월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개원과 함께 문을 열었고 연간 1000건 이상의 대동맥 수술 및 시술이 이뤄지는 등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추가로 수술실을 오픈하게 됐다.
수술실에는 수술 장비인 ▲심폐기 ▲전기 소작기 ▲마취기 등과 영상 장비인 ▲혈관조영기 ▲CT 융합장비 ▲초음파 ▲3D 영상 장치 ▲조영제 자동 주입기 등이 구비됐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이광훈 대동맥센터장(영상의학과)은 “혈관질환 진단 및 수술 시 사용되는 혈관조영술 장비 DSA(Digital Subtraction Angiography)를 통해 수술 중 실시간으로 3D 혈관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수술자가 보다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며 "한 곳에서 수술과 시술이 원스톱으로 이뤄져 더 많은 대동맥질환 환자들을 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송석원 병원장은 "초응급 환자의 생명을 더 많이 살리겠다는 의료진의 마음과 필수의료에 투자를 결정한 경영진의 결단이 추가 개소를 이끌어냈다"며 "수술실이 하나일 땐 응급 수술이 필요해도 기다려야 했지만, 이제는 양방에서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동맥 환자가 빠른 시간 안에 최적의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