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연휴 맞이 ‘산’ 올라간다면… ‘이렇게’ 걸어야 부상 피해
임민영 기자
입력 2025/05/03 13:02
◇등산 전후, 충분한 준비운동 진행해야
등산할 때 부상을 예방하려면 산행 전후에 10분 정도 준비운동을 해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게 좋다. 우선 허벅지와 종아리가 당기는 느낌이 들도록 한쪽 무릎을 쭉 펴준다. 양손을 무릎에 대고 지탱해 5회 정도 눌러주며 15~20초간 동작을 유지한다. 양쪽 다리를 번갈아 가며 시행하면 된다. 만약 산에 다녀온 후 무릎이 아프면 휴식이 최선이다. 산행 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온찜질로 관절을 풀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손바닥으로 근육이 뭉치기 쉬운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등산 중, 스틱 활용하면 무릎 부담 덜어
등산할 때 등산 스틱을 사용하면 무릎에 집중되는 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다. 등산 스틱은 내리막길에서 균형을 잡아주고 미끄럼을 방지해 사고를 예방한다. 스틱의 길이는 짚었을 때 팔꿈치가 직각이 되도록 조절하고, 내리막길에서는 조금 더 길게 하는 게 좋다. 또 평지에서는 뒷발보다 20~30cm 뒤에 찍어주고, 오르막길일 때는 스틱 2개를 같은 높이의 위쪽에 짚고 다리를 올리는 순서로 해야 무릎 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
◇평소보다 작은 보폭으로 천천히 걷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