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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초콜릿 포기 못 해”… 과하게 먹은 날엔 ‘이것’으로 다이어트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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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은채(38)가 간식을 줄여도 초콜릿은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
지난 4월 25일 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에는 ‘일단 향수, 회색 볼캡, 블랙 가방··· 구매완 ‘따라 살 수 있는’ 손민수템이 가득한 정은채의 왓츠 인 마이 백 | MY VOGUE’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은채는 가방에 들고 다니는 물건을 소개했다. 초콜릿을 꺼내면서 “웬만해서는 간식을 줄여야 하지 않나 하고 많이 먹지는 않는데 제가 포기하지 못하는 게 초콜릿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이 안 먹으니까 괜찮지 않냐”며 “하루에 한두 개 정도 먹는다”고 말했다. 정은채는 “초콜릿이 과했다 싶은 날에는 애사비(애플 사이다 비니거) 젤리를 먹는다”고 말했다.

정은채가 좋아한다는 초콜릿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식품이어서 많은 사람에게 인기 있다. 초콜릿 속 ‘페닐에틸아민’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대표 물질이다. 이 물질은 사랑하는 감정을 느꼈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보통 100g의 초콜릿 속에 페닐에틸아민 50~100mg이 포함돼 있다. 그리고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콩에는 신경전달물질 아난다미드의 분해를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있다. 아난다미드는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초콜릿은 우울감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실제 영국 UCL대 연구팀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섭취한 그룹은 먹지 않은 그룹보다 우울증 증상을 나타낼 확률이 70% 낮았다. 초콜릿처럼 단 음식은 몸속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낮춰주고,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도와 우울감을 완화해준다. 이외에도 초콜릿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에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의 산화작용을 억제시키는 항산화 효능이 있다. 또 폴리페놀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성분인 플라보놀은 혈압을 낮추고, 혈관 확장 및 혈관 보호 기능이 있어 동맥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은채가 우려했듯이 몸에 좋다고 지나치게 자주 많이 먹다간 비만이나 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다크 초콜릿이든 일반 초콜릿이든 모두 100g당 550kcal 정도로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판으로 된 초콜릿을 먹을 때는 3분의 1 정도만 먹는다. 그리고 식물성유지가 아닌 코코아버터를 넣은 초콜릿과 카카오 함량이 최소 55% 이상 함유된 초콜릿을 먹는 게 좋다.

한편, 정은채가 초콜릿 대신 먹는다는 애사비 젤리 속 애사비는 사과 발효식초로, 체중 감량에 도움 된다. 사과가 자연 발효되면서 생기는 ‘초산’이라는 영양 성분이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초산은 당 흡수를 억제해 섭취 열량을 줄여준다.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 소개된 한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실험 대상자 39명은 12주간 매일 250kcal씩 덜 먹었고, 그중 일부는 매일 사과식초 30mL씩 먹었다. 그 결과, 사과식초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체질량지수(BMI)·내장지방·식욕 등이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사과 발효식초는 혈당 상승을 억제해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애사비는 정은채가 먹는 젤리 형태나 분말 형태, 음료 등으로 다양하게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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