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와이슈
“살찌고, 몸 망가진 이유” 새신부 에일리, ‘이 습관’ 때문이었다는데… 뭐였을까?
이아라 기자
입력 2025/04/30 10:20
[스타의 건강]
최근 결혼해 더욱 화제가 된 가수 에일리(35)가 밤에 폭식하는 습관으로 살이 찌고 몸이 망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내조왕 최시훈’에는 ‘와이프와 처음으로 함께한 해외 콘서트의 하루 | 결혼식 D-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에일리는 공연을 마치고 최시훈과 식사를 하러 갔다. 식사 도중 최시훈은 “(에일리가) 다이어트하기 전에는 저보다 많이 먹었다”며 “결혼식 끝나면 건강하게 관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에일리는 “오늘도 밥 먹을 시간이 없었다”며 “눈뜨자마자 준비하고 저녁에 첫 끼를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폭식을 하면서 살이 많이 쪘다”며 “가끔 지방 스케줄을 소화하면 첫 끼를 밤 10시에 먹어서 속을 다 버렸다. 먹고 바로 자니까 살이 찌면서 몸이 많이 망가졌다”고 말했다.
에일리의 식습관이었던 폭식은 짧은 시간 안에 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먹는 동안 음식 섭취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상태를 말한다. 크게 ‘대식증’과 ‘신경성 폭식증’으로 나뉘는 질환이다. 두 경우 모두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폭식한 후 후회하지만, 폭식 후의 반응이 다르다. 대식증 환자는 폭식한 뒤 열량을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비만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 자신이 대식증인지 모르다가 비만 때문에 병원을 찾고 폭식증을 진단받는다. 반면 신경성 폭식증 환자는 입에 손을 넣어 억지로 구토하거나, 설사약이나 이뇨제 등을 먹어 섭취한 음식을 배설하려 해 정상 체중이거나 마른 사람이 많다.
에일리는 일정상 단기적으로 폭식을 했지만, 폭식 증상이 이어진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음식과 체중에 대한 생각을 개선하는 심리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식욕을 억제하는 세로토닌을 조절하는 항우울제 계통의 처방도 이뤄진다. ▲조미료(소스)나 음료수를 과도하게 먹거나 ▲체중이나 신체 사이즈에 대한 집착을 보이거나 ▲매 식사 후 곧바로 화장실에 가거나 ▲평소 즐기던 취미에 흥미를 잃고 음식에만 집착한다면 폭식증을 의심해야 한다.
한편, 에일리처럼 밤에 폭식을 하면 살찔 위험도 커진다. 실제로 미국 록펠러대학 유전자연구소 마이클소장에 따르면, 저녁 시간대부터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양이 크게 줄어들어 과잉섭취 된 에너지는 체내에 바로 저장된다.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는 사람은 살찔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얼스터대학 연구팀은 ‘영국 국민 식사 및 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1177명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과 먹는 음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저녁 6시 이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에 먹는 총열량의 50% 이상 먹을 확률이 높았다. 반면 저녁 6시 이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 총열량의 30% 이하로 먹을 가능성이 컸다. 연구팀은 저녁 늦게 식사할수록,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고열량의 음식을 폭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저녁 식사를 일찍 하면, 점심으로 먹은 음식이 완전히 소화되기 전이기 때문에 포만감이 들어 많이 먹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내조왕 최시훈’에는 ‘와이프와 처음으로 함께한 해외 콘서트의 하루 | 결혼식 D-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에일리는 공연을 마치고 최시훈과 식사를 하러 갔다. 식사 도중 최시훈은 “(에일리가) 다이어트하기 전에는 저보다 많이 먹었다”며 “결혼식 끝나면 건강하게 관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에일리는 “오늘도 밥 먹을 시간이 없었다”며 “눈뜨자마자 준비하고 저녁에 첫 끼를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폭식을 하면서 살이 많이 쪘다”며 “가끔 지방 스케줄을 소화하면 첫 끼를 밤 10시에 먹어서 속을 다 버렸다. 먹고 바로 자니까 살이 찌면서 몸이 많이 망가졌다”고 말했다.
에일리의 식습관이었던 폭식은 짧은 시간 안에 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먹는 동안 음식 섭취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상태를 말한다. 크게 ‘대식증’과 ‘신경성 폭식증’으로 나뉘는 질환이다. 두 경우 모두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폭식한 후 후회하지만, 폭식 후의 반응이 다르다. 대식증 환자는 폭식한 뒤 열량을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비만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 자신이 대식증인지 모르다가 비만 때문에 병원을 찾고 폭식증을 진단받는다. 반면 신경성 폭식증 환자는 입에 손을 넣어 억지로 구토하거나, 설사약이나 이뇨제 등을 먹어 섭취한 음식을 배설하려 해 정상 체중이거나 마른 사람이 많다.
에일리는 일정상 단기적으로 폭식을 했지만, 폭식 증상이 이어진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음식과 체중에 대한 생각을 개선하는 심리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식욕을 억제하는 세로토닌을 조절하는 항우울제 계통의 처방도 이뤄진다. ▲조미료(소스)나 음료수를 과도하게 먹거나 ▲체중이나 신체 사이즈에 대한 집착을 보이거나 ▲매 식사 후 곧바로 화장실에 가거나 ▲평소 즐기던 취미에 흥미를 잃고 음식에만 집착한다면 폭식증을 의심해야 한다.
한편, 에일리처럼 밤에 폭식을 하면 살찔 위험도 커진다. 실제로 미국 록펠러대학 유전자연구소 마이클소장에 따르면, 저녁 시간대부터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양이 크게 줄어들어 과잉섭취 된 에너지는 체내에 바로 저장된다.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는 사람은 살찔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얼스터대학 연구팀은 ‘영국 국민 식사 및 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1177명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과 먹는 음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저녁 6시 이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에 먹는 총열량의 50% 이상 먹을 확률이 높았다. 반면 저녁 6시 이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 총열량의 30% 이하로 먹을 가능성이 컸다. 연구팀은 저녁 늦게 식사할수록,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고열량의 음식을 폭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저녁 식사를 일찍 하면, 점심으로 먹은 음식이 완전히 소화되기 전이기 때문에 포만감이 들어 많이 먹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