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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40대女 사연자, 몸 덜덜 떨며 이야기… ‘이것’ 중독에 의한 금단증상이라고?
김예경 기자
입력 2025/04/29 11:20
고민을 듣고 상담해주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전 남편의 외도로 인한 스트레스로 알코올 중독에 빠진 여성 사연자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8일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포장마차를 운영한다는 40대 여성이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지금은 남편과 이혼한 상태이며, 전남편이 아들을 키우고 있다”며 “이혼 전, 남편의 주재원 발령으로 중국에 가게 됐고 그 전에 남편이 회사 경리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더 충격적인 것은 남편이 양성애자였다”고 말했다. 진행자인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왜 이렇게 몸을 떠냐”고 물었다. 이에 사연자는 “금단현상이다”며 “술 마시는 직업을 오랫동안 했는데, 오늘 방송 때문에, 전날 술을 안 마시고 와서 몸을 떠는 것 같다”고 했다. 서장훈은 “이 정도로 떨면 알코올 중독이다”며 “외롭고 힘든 마음 때문에 술을 먹기 시작한 것 같은데, 이게 10년 이상 이어지면 중독 증상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이어 “이건 보통 일이 아니다. 몸의 신호 체계가 무너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연자처럼 술을 마시지 않으면 몸이 덜덜 떨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알코올 중독’ 때문이다. 알코올 중독의 정확한 명칭은 ‘알코올 사용장애’다. 술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조절이 안 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중독된 것일 수 있다. 또한 갑자기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 ▲떨림 ▲불면증 ▲메스꺼움 ▲구토 ▲일시적인 환각 또는 환상 ▲불안 ▲경련 ▲발작 등의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알코올 중독은 ‘CAGE(케이지)’ 테스트로 자가진단할 수 있다. ‘CAGE’ 테스트는 ▲술을 끊거나 줄이려는 시도를 해봤다(Cut) ▲주변에서 술과 관련한 잔소리를 해 짜증을 낸 적이 있다(Annoyed) ▲음주 후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다(Guilty drinking)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거나 정신을 차리기 위해 술을 마신 적 있다(Eye-Openeer) 등 총 4가지의 질문으로 구성됐다. 질문 중 한 가지라도 해당한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이외에도 몸이 아프거나 중요한 업무가 있는 등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상황에서도 술을 마신다면 알코올 중독일 수 있다. 음주 후 기억이 자주 사라지는 경우도 알코올 중독의 신호일 수 있다.
알코올 중독이 의심된다면 최대한 빨리 전문가를 찾아 상담받는 게 좋다. 알코올은 간, 심장, 뇌 등 신체 전반에 해로워서 알코올 중독을 방치하면 중증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 알코올 중독을 판정받은 사람 중 신체적 금단 증상이 심하다면 제독치료를 먼저 해야 한다. 술을 대체할 수 있는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이다. 이후 상담 치료를 진행하며, 환자에 따라 먹는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중독은 오랜 기간 걸쳐 특정 대상을 좋아하게 된 것이라 단기간에 치료하기 힘들다. 따라서 알코올 중독 환자들은 술을 대체할 다른 취미 등을 찾아야 하며, 평생 술에 대한 욕구를 조절해야 한다.
지난 28일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포장마차를 운영한다는 40대 여성이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지금은 남편과 이혼한 상태이며, 전남편이 아들을 키우고 있다”며 “이혼 전, 남편의 주재원 발령으로 중국에 가게 됐고 그 전에 남편이 회사 경리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더 충격적인 것은 남편이 양성애자였다”고 말했다. 진행자인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왜 이렇게 몸을 떠냐”고 물었다. 이에 사연자는 “금단현상이다”며 “술 마시는 직업을 오랫동안 했는데, 오늘 방송 때문에, 전날 술을 안 마시고 와서 몸을 떠는 것 같다”고 했다. 서장훈은 “이 정도로 떨면 알코올 중독이다”며 “외롭고 힘든 마음 때문에 술을 먹기 시작한 것 같은데, 이게 10년 이상 이어지면 중독 증상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이어 “이건 보통 일이 아니다. 몸의 신호 체계가 무너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연자처럼 술을 마시지 않으면 몸이 덜덜 떨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알코올 중독’ 때문이다. 알코올 중독의 정확한 명칭은 ‘알코올 사용장애’다. 술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조절이 안 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중독된 것일 수 있다. 또한 갑자기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 ▲떨림 ▲불면증 ▲메스꺼움 ▲구토 ▲일시적인 환각 또는 환상 ▲불안 ▲경련 ▲발작 등의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알코올 중독은 ‘CAGE(케이지)’ 테스트로 자가진단할 수 있다. ‘CAGE’ 테스트는 ▲술을 끊거나 줄이려는 시도를 해봤다(Cut) ▲주변에서 술과 관련한 잔소리를 해 짜증을 낸 적이 있다(Annoyed) ▲음주 후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다(Guilty drinking)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거나 정신을 차리기 위해 술을 마신 적 있다(Eye-Openeer) 등 총 4가지의 질문으로 구성됐다. 질문 중 한 가지라도 해당한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이외에도 몸이 아프거나 중요한 업무가 있는 등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상황에서도 술을 마신다면 알코올 중독일 수 있다. 음주 후 기억이 자주 사라지는 경우도 알코올 중독의 신호일 수 있다.
알코올 중독이 의심된다면 최대한 빨리 전문가를 찾아 상담받는 게 좋다. 알코올은 간, 심장, 뇌 등 신체 전반에 해로워서 알코올 중독을 방치하면 중증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 알코올 중독을 판정받은 사람 중 신체적 금단 증상이 심하다면 제독치료를 먼저 해야 한다. 술을 대체할 수 있는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이다. 이후 상담 치료를 진행하며, 환자에 따라 먹는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중독은 오랜 기간 걸쳐 특정 대상을 좋아하게 된 것이라 단기간에 치료하기 힘들다. 따라서 알코올 중독 환자들은 술을 대체할 다른 취미 등을 찾아야 하며, 평생 술에 대한 욕구를 조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