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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건강 상식] 철쭉 만개했다, 꽃 따서 먹어도 될까?
최지우 기자
입력 2025/04/29 07:30
사방에 분홍빛 철쭉이 만연한 모습이 봄이 왔음을 알린다. 꽃을 따 먹던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길가에 핀 철쭉을 따서 먹어도 될까?
철쭉은 절대 따 먹어서는 안 된다. 철쭉은 식용 꽃으로 활용되는 진달래와 꽃잎 색과 모양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다. 그런데 철쭉에는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어 섭취 시 구토, 발한,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진달래라고 예외는 아니다. 진달래는 예로부터 화전을 부쳐 먹거나 술을 담그는 등 식재료로 활용돼 온 꽃이지만 도심이나 야생에서 자란 꽃은 미세먼지나 중금속 등 오염물질이 붙어있거나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진달래 수술에도 약한 독성이 있어서 식용 꽃이더라도 반드시 꽃술을 제거하고 꽃잎만 섭취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 가능한 꽃을 따로 고시해 관리하고 있다. ▲민들레 ▲국화 ▲팬지 ▲아카시아꽃 ▲장미 ▲매화 등이 식용으로 허용된다. 식품안전나라 식품원료목록에 궁금한 꽃 종류를 검색해 식용 꽃인지 아닌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 꽃들 역시 길가에 핀 꽃이 아니라 농촌진흥청에서 친환경 인증을 부여한 식용 꽃을 구매해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유통되는 식용 꽃은 농약 잔류검사 등을 통해 식품위생 기준을 충족한 제품으로 전문 재배시설에서 안전하게 재배된다.
철쭉은 절대 따 먹어서는 안 된다. 철쭉은 식용 꽃으로 활용되는 진달래와 꽃잎 색과 모양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다. 그런데 철쭉에는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어 섭취 시 구토, 발한,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진달래라고 예외는 아니다. 진달래는 예로부터 화전을 부쳐 먹거나 술을 담그는 등 식재료로 활용돼 온 꽃이지만 도심이나 야생에서 자란 꽃은 미세먼지나 중금속 등 오염물질이 붙어있거나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진달래 수술에도 약한 독성이 있어서 식용 꽃이더라도 반드시 꽃술을 제거하고 꽃잎만 섭취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 가능한 꽃을 따로 고시해 관리하고 있다. ▲민들레 ▲국화 ▲팬지 ▲아카시아꽃 ▲장미 ▲매화 등이 식용으로 허용된다. 식품안전나라 식품원료목록에 궁금한 꽃 종류를 검색해 식용 꽃인지 아닌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 꽃들 역시 길가에 핀 꽃이 아니라 농촌진흥청에서 친환경 인증을 부여한 식용 꽃을 구매해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유통되는 식용 꽃은 농약 잔류검사 등을 통해 식품위생 기준을 충족한 제품으로 전문 재배시설에서 안전하게 재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