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혈액순환 촉진하고, 살도 빠져” 안소희, 매주 ‘이 관리’ 꼭 한다… 뭘까?
이아라 기자
입력 2025/04/29 07:00
[스타의 건강]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안소희’에는 ‘(광고X) 소희의 내돈내산 목욕템 대공개 (바디워시, 치약칫솔, 수건, 잠옷 등등)’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안소희는 오일 제품을 소개하던 중 평소 반신욕을 즐겨한다고 밝혔다. 안소희는 “제가 반신욕을 워낙 즐겨한다”며 “일주일에 못 해도 꼭 한 번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주 할 때는 두 번씩도 한다”고 말했다. 반신욕은 따뜻한 물에 하반신만 담그는 목욕법을 말한다. 앞서 안소희는 “반신욕을 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리면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느낌이 든다”고 말한 바 있다.
안소희가 즐긴다는 반신욕은 신체 부위를 물에 적시는 정도에 따라 전신욕, 반신욕, 족욕으로 구분한다. 반신욕을 할 때는 보통 욕조의 3분의 2만 물을 적신다. 물 온도는 온탕 39~40도 5분, 열탕 41~43도 5분, 냉탕 18~20도 1~2분으로 맞춰서 온탕, 열탕, 냉탕 순으로 순환하면 좋다.
반신욕은 안소희가 언급한 것처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이 근육 긴장을 완화하면서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이다. 혈액순환이 불균형하면 혈중 산소 공급 부족으로 체지방 소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는 곧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 되게 하는 요소기도 하다. 특히 단순히 살이 찌는 것을 넘어 부기를 유발할 수 있다. 혈액순환 저하로 하체 정맥 내 판막 기능이 저하되면 하체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체액의 흐름이 원활해지지 않는다. 결국 하체 내 흐름을 막아 하체를 두껍게 만든다.
의외로 반신욕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평소 46kg을 유지하는 안소희의 몸매 관리 비법 중 하나일 수도 있다. 체온이 1도 올라가면 우리 몸의 생화학적 반응이 10% 정도 높아져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신진대사란 생물체가 몸 밖에서 섭취한 영양물질을 몸 안에서 분해하고 합성해 생체 성분이나 생명 활동에 쓰는 물질과 에너지를 생성하고 필요하지 않은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이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지방 분해 속도가 빨라진다.
반신욕의 각종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 적정 시간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반신욕 시간은 20~30분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오래 뜨거운 물에 피부를 노출하면 체내 수분이 손실돼 체력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저혈압, 심혈관계 질환 병력 등이 있는 사람은 전문의와 상의 후 반신욕을 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