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BMS, 조현병 신약 '코벤피' 보조요법 임상 3상 실패
정준엽 기자
입력 2025/04/24 09:57
글로벌 제약사 BMS는 조현병 치료제 '코벤피(성분명 자노멜린·염화트로스피움)'가 조현병 보조요법 임상 3상 시험 'ARISE'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22일(미국시간) 발표했다.
코벤피의 주성분 2가지 중 자노멜린은 5종의 무스카린 수용체(M1~M5) 중 M1 수용체와 M4 수용체에 작용한다. 염화트로스피움은 주로 혈액-뇌 장벽(BBB)을 통과하지 않고 말초신경세포에서 작용하는 무스카린 수용체를 차단한다. 작년 9월 미국에서 성인 조현병 환자의 치료를 위한 항정신병 신약으로 승인됐다.
ARISE 시험은 조현병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의 보조 요법으로 코벤피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 임상시험에서 코벤피 보조요법은 투여 6주차에 '양성·음성 증후군 척도(PANSS)' 총점을 위약 대비 2점 감소시키는 데 그쳤다.
다만, 코벤피 투여군 중 일부에서 위약·비정형 항정신병 약물 병용투여군 대비 유의미한 조현병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사후 하위그룹 분석에서 기저 치료제로 리스페리돈을 사용한 환자와 다른 항정신병 약물을 투여한 피험자 간의 반응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벤피를 다른 항정신병 약물과 함께 투여했을 때 더 효과적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조현병 보조요법으로서 코벤피의 안전성·내약성은 기존에 실시한 코벤피 단독요법 임상시험 결과와 일치했다.
BMS 사밋 히라와트 최고의학책임자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지 못했다"면서도 "분석을 완료하고 의료계·규제당국과 결과를 공유하고 다음 단계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코벤피의 주성분 2가지 중 자노멜린은 5종의 무스카린 수용체(M1~M5) 중 M1 수용체와 M4 수용체에 작용한다. 염화트로스피움은 주로 혈액-뇌 장벽(BBB)을 통과하지 않고 말초신경세포에서 작용하는 무스카린 수용체를 차단한다. 작년 9월 미국에서 성인 조현병 환자의 치료를 위한 항정신병 신약으로 승인됐다.
ARISE 시험은 조현병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의 보조 요법으로 코벤피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 임상시험에서 코벤피 보조요법은 투여 6주차에 '양성·음성 증후군 척도(PANSS)' 총점을 위약 대비 2점 감소시키는 데 그쳤다.
다만, 코벤피 투여군 중 일부에서 위약·비정형 항정신병 약물 병용투여군 대비 유의미한 조현병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사후 하위그룹 분석에서 기저 치료제로 리스페리돈을 사용한 환자와 다른 항정신병 약물을 투여한 피험자 간의 반응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벤피를 다른 항정신병 약물과 함께 투여했을 때 더 효과적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조현병 보조요법으로서 코벤피의 안전성·내약성은 기존에 실시한 코벤피 단독요법 임상시험 결과와 일치했다.
BMS 사밋 히라와트 최고의학책임자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지 못했다"면서도 "분석을 완료하고 의료계·규제당국과 결과를 공유하고 다음 단계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