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제약업계 “항암제 병용요법 급여 개선, 암환자 경제적 부담 완화”

전종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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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IA 제공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보건복지부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과 방법에 관한 세부 사항(약제) 일부 개정 고시안 행정 예고를 통해 항암제 병용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기준을 개선한 점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 사항(약제) 일부 개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기존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던 항암제와 새롭게 개발된 비급여 항암 신약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기존 약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됐다.

KRPIA는 “이번 고시 개정이 암환자들의 치료비 등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동시에, 생존을 위해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개정을 위해 KRPIA는 다양한 정책 제안, 학술적 근거 마련, 대정부 협의 등을 추진해왔다. 협회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합리적인 건강보험 급여 적용 체계·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KRPIA는 “항암제, 중증·희귀난치 질환 치료제 등 혁신 신약 개발, 환자 중심 치료 환경 조성,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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