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질환

인지력 개선 위해 운동 필수… '포스파티딜세린'도 도움

정준엽 헬스조선 기자

평균 수명 100세를 바라보는 현대 사회의 이면에는 치매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작년부터 국내 치매 환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고, 2050년에는 315만 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치매가 더 이상 남 일이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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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신호 빨리 발견할수록 유리해

치매는 원인과 증상이 다양한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 ▲뇌졸중·미세혈관 질환 ▲루이소체 단백질 축적 ▲전두엽·측두엽 퇴화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며, 이 중 알츠하이머병이 전체 치매 원인의 70%를 차지한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할수록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유리하다. ▲대화 내용·약속을 자주 잊어버리거나 ▲평소 자주 사용하던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거나 ▲간단한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거나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감정 변화를 자주 겪는다면 치매 초기 신호일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 생선·과일·채소 섭취 중요

조기에 치매를 발견했다면, 즉시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를 실천해야 한다. 완치가 어려운 질환임에도, 적절한 예방·관리가 이뤄진다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권장되는 관리법은 신체·인지 활동과 식습관 개선이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심폐지구력을 높이는 운동은 뇌 혈류를 개선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에서 6만 명 이상을 분석한 결과, 심폐지구력이 높을수록 치매 유병률이 낮거나 발병 시기가 늦었다. 독서·퍼즐·악기 연주 등 인지 활동도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음식을 ▲지중해식 식단 ▲생선 ▲과일·채소 위주로 섭취하는 것도 권장된다.

◇식사·영양제 통해 '포스파티딜세린' 충분히 섭취해야

뇌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인 '포스파티딜세린'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인지질의 일종으로, 뇌세포와 세포막의 주요 성분이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기억력·인지력·학습능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평균 연령 60.5세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매일 포스파티딜세린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3주째부터 기억력·인지력이 개선됐고, 4주째에도 기억력 개선 효과가 유지됐다.

포스파티딜세린을 콩·두부·달걀 노른자 등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지만, 함량이 적다. 이에 포스파티딜세린이 충분히 함유된 영양제를 추가로 섭취하는 걸 권장한다. 제품을 선택할 때는 콩에서 추출하는 성분인 만큼 원산지와 Non­GMO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은행잎 추출물이 함께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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