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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아들 동성애자, 결혼식도 올렸다” 고백… 사연 들어보니?
이아라 기자
입력 2025/04/21 10:39
배우 윤여정(77)이 해외 매체들과 한 인터뷰에서 아들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피플지와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윤여정은 할리우드 신작 영화 ‘결혼 피로연’ 개봉으로 해외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결혼 피로연에서 동성애자인 한국계 미국인 손자를 받아들이는 할머니 역할을 맡은 윤여정은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내 개인적인 삶은 이 영화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됐다”며 “한국은 매우 보수적인 국가다. 사람들은 공개적으로 혹은 부모에게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제 큰아들이 동성애자여서 그 경험을 영화 속 손자와의 대화 장면과 연결시켰다”며 “그 대화는 실제 제 아들과의 대화였기 때문에 현실적이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또 다른 인터뷰에서 “큰아들이 2000년에 동성애자라고 밝혔다”며 “한국에서는 비밀로 하고, 가족 모두가 뉴욕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어 “동성혼을 합법화한 그곳에서 아들의 결혼식을 열었다”며 “지금은 아들의 동성 배우자인 사위를 아들보다 더 사랑한다”고 했다.
동성애자는 동성의 상대에게 성적인 호감을 느끼는 사람을 말한다. 정신의학에서는 동성애를 정신질환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동성애자에게 염색체나 유전적 이상이 전혀 없으며, 동성의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은 단순한 기호의 차이일 뿐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동성애자의 경우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동성애자로서 겪는 갈등과 편견 때문에 동성애자들은 대개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정신건강의학과를 찾기도 한다. 대부분 자신이 처음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자각하면 그 충격과 혼란스러움으로 ‘적응장애’를 겪기도 한다.
적응장애로 정신과를 찾는 환자들은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한다. 하지만 성적 취향을 바꾸라고 권고하지는 않는다. 미국 심리학회와 정신의학회에서도 동성애자의 심리 치료 시 사회적 편견 없이 중립적 환경에서 치료받을 내담자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상담치료는 적응장애 증상이 본인의 정신적 문제가 아니며 단지 사회적인 편견으로 인한 증상이라는 것을 자각시키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또 동성애 그 자체는 결코 병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는 상담도 함께 받는다. 이를 통해 동성애자는 점차 자신이 겪는 상황을 바르게 인지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다만, 자신의 성을 부정하고 반대의 성이 되고 싶어 하면서 이성을 좋아하면 일종의 질환으로 분류된다. 이를 ‘성 정체성 장애’라고 한다. 보통 이 증상을 겪는 사람은 1년 정도 원하는 성으로 살아보게 하는 치료법을 많이 사용한다. 이런 방법을 쓰고 1년이 지나도 환자의 의지가 변하지 않으면 성전환을 권고한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피플지와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윤여정은 할리우드 신작 영화 ‘결혼 피로연’ 개봉으로 해외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결혼 피로연에서 동성애자인 한국계 미국인 손자를 받아들이는 할머니 역할을 맡은 윤여정은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내 개인적인 삶은 이 영화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됐다”며 “한국은 매우 보수적인 국가다. 사람들은 공개적으로 혹은 부모에게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제 큰아들이 동성애자여서 그 경험을 영화 속 손자와의 대화 장면과 연결시켰다”며 “그 대화는 실제 제 아들과의 대화였기 때문에 현실적이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또 다른 인터뷰에서 “큰아들이 2000년에 동성애자라고 밝혔다”며 “한국에서는 비밀로 하고, 가족 모두가 뉴욕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어 “동성혼을 합법화한 그곳에서 아들의 결혼식을 열었다”며 “지금은 아들의 동성 배우자인 사위를 아들보다 더 사랑한다”고 했다.
동성애자는 동성의 상대에게 성적인 호감을 느끼는 사람을 말한다. 정신의학에서는 동성애를 정신질환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동성애자에게 염색체나 유전적 이상이 전혀 없으며, 동성의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은 단순한 기호의 차이일 뿐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동성애자의 경우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동성애자로서 겪는 갈등과 편견 때문에 동성애자들은 대개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정신건강의학과를 찾기도 한다. 대부분 자신이 처음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자각하면 그 충격과 혼란스러움으로 ‘적응장애’를 겪기도 한다.
적응장애로 정신과를 찾는 환자들은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한다. 하지만 성적 취향을 바꾸라고 권고하지는 않는다. 미국 심리학회와 정신의학회에서도 동성애자의 심리 치료 시 사회적 편견 없이 중립적 환경에서 치료받을 내담자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상담치료는 적응장애 증상이 본인의 정신적 문제가 아니며 단지 사회적인 편견으로 인한 증상이라는 것을 자각시키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또 동성애 그 자체는 결코 병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는 상담도 함께 받는다. 이를 통해 동성애자는 점차 자신이 겪는 상황을 바르게 인지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다만, 자신의 성을 부정하고 반대의 성이 되고 싶어 하면서 이성을 좋아하면 일종의 질환으로 분류된다. 이를 ‘성 정체성 장애’라고 한다. 보통 이 증상을 겪는 사람은 1년 정도 원하는 성으로 살아보게 하는 치료법을 많이 사용한다. 이런 방법을 쓰고 1년이 지나도 환자의 의지가 변하지 않으면 성전환을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