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치킨도 안 된다?”…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면 안 되는 ‘의외의 음식’ 3가지
임민영 기자 | 유예진 인턴기자
입력 2025/04/16 12:30
전자레인지만큼 자주 쓰이는 에어프라이어는 다양한 음식을 기름 없이도 바삭하게 조리할 수 있어서 인기다. 그런데 일부 음식은 건강과 기기를 동시에 해칠 수 있다. 조리 시 피해야 할 대표적인 음식 3가지를 알아본다.
▷팝콘=에어프라이어에 팝콘을 넣는 건 위험할 수 있다. 기기 온도는 팝콘을 튀기기에 충분하지만, 열이 균일하게 전달되지 않아 잘 튀겨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튀겨지지 않은 알갱이가 내부 열선에 튀어 올라 끼이거나 붙으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여러 소비자 매체에서도 팝콘은 에어프라이어 금지 식품으로 분류된다. 집에서 팝콘을 만들고 싶다면 전자레인지용 제품을 사용하거나 냄비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조리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반죽을 입힌 음식=물기가 많은 반죽을 입힌 음식은 에어프라이어의 열풍 조리 방식(고온의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켜 음식 겉면을 익히고 바삭하게 만드는 방식)과 잘 맞지 않는다. 집에서 반죽을 입혀 만드는 치킨 같은 음식이 이에 해당한다. 조리 중 반죽이 바로 고정되지 않아 흘러내리기 쉽고, 바싹하게 익지 않거나 바닥에 눌어붙고 탈 수 있다. 이로 인해 기기에 무리가 가거나 연기가 날 수 있다. 또 속까지 익지 않으면 식중독 위험도 있다. 이런 음식은 에어프라이어보다 기름을 사용하는 튀김기나 프라이팬으로 조리하는 편이 더 안전하고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다.
▷치즈=치즈는 조리 과정에서 빠르게 녹아 기기 안에 흘러내릴 수 있다. 특히 치즈 칩(슬라이스 치즈나 잘게 썬 치즈를 얇게 펴서 바싹하게 구운 스낵)처럼 치즈만 따로 굽는 경우, 내부 열선이나 조리 통에 들러붙어 연기나 냄새가 날 수 있다. 기기를 고장 낼 수도 있다. 다만, 치즈를 빵가루 등으로 감싼 치즈스틱처럼 형태가 유지되는 음식은 조리할 수 있다. 겉면이 보호돼 치즈가 쉽게 흘러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피자나 토스트 위에 치즈를 소량 올리는 정도도 가능하다. 치즈 칩을 만들고 싶다면 오븐용 용기에 담아 굽거나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등 보다 안전한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팝콘=에어프라이어에 팝콘을 넣는 건 위험할 수 있다. 기기 온도는 팝콘을 튀기기에 충분하지만, 열이 균일하게 전달되지 않아 잘 튀겨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튀겨지지 않은 알갱이가 내부 열선에 튀어 올라 끼이거나 붙으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여러 소비자 매체에서도 팝콘은 에어프라이어 금지 식품으로 분류된다. 집에서 팝콘을 만들고 싶다면 전자레인지용 제품을 사용하거나 냄비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조리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반죽을 입힌 음식=물기가 많은 반죽을 입힌 음식은 에어프라이어의 열풍 조리 방식(고온의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켜 음식 겉면을 익히고 바삭하게 만드는 방식)과 잘 맞지 않는다. 집에서 반죽을 입혀 만드는 치킨 같은 음식이 이에 해당한다. 조리 중 반죽이 바로 고정되지 않아 흘러내리기 쉽고, 바싹하게 익지 않거나 바닥에 눌어붙고 탈 수 있다. 이로 인해 기기에 무리가 가거나 연기가 날 수 있다. 또 속까지 익지 않으면 식중독 위험도 있다. 이런 음식은 에어프라이어보다 기름을 사용하는 튀김기나 프라이팬으로 조리하는 편이 더 안전하고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다.
▷치즈=치즈는 조리 과정에서 빠르게 녹아 기기 안에 흘러내릴 수 있다. 특히 치즈 칩(슬라이스 치즈나 잘게 썬 치즈를 얇게 펴서 바싹하게 구운 스낵)처럼 치즈만 따로 굽는 경우, 내부 열선이나 조리 통에 들러붙어 연기나 냄새가 날 수 있다. 기기를 고장 낼 수도 있다. 다만, 치즈를 빵가루 등으로 감싼 치즈스틱처럼 형태가 유지되는 음식은 조리할 수 있다. 겉면이 보호돼 치즈가 쉽게 흘러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피자나 토스트 위에 치즈를 소량 올리는 정도도 가능하다. 치즈 칩을 만들고 싶다면 오븐용 용기에 담아 굽거나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등 보다 안전한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