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질환
'시력 교정의 불모지' 원시도 이제는 스마일수술로 회복 가능
한희준 기자
입력 2025/04/16 10:57
근시와 난시 교정 수술 분야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스마일수술이 원시 교정에도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전주 온누리안과병원 정영택 병원장과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팀은 최신 레이저 굴절 교정 장비인 스마일프로(비쥬맥스 800)를 활용해 원시 교정 수술에 성공, 2025 대한안과학회 춘계 학술대회에 임상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원시는 물체의 상이 망막에 정확하게 닿지 않고 뒤에 맺혀 시력에 영향을 주는 상태다. 근시는 가까운 곳은 잘 보이지만 먼 곳이 안 보이며, 원시는 근거리 원거리 모두 잘 보이지 않아 안경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다. 안구 길이가 너무 짧거나 수정체 기형, 각막 기형 등이 원시의 주요 원인이며 가족력도 영향을 준다. 원시가 있으면 시야가 흐리고, 안정피로, 원근조절 장애, 양안시 장애, 약시, 사시, 심하면 녹내장까지 초래할 수 있다.
원시 보정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치료가 주를 이뤘다. 레이저 굴절 교정수술로 원시를 교정하는 경우 각막 중심 주변부를 도넛 모양으로 절삭해 블록렌즈처럼 가파르게 만드는 방식이다. 하지만 각막 중심부를 절삭해 평편하게 만드는 근시 교정에 비해 난이도가 높다. 각막 절삭량이 늘고 중심 이탈에 따른 수술 결과의 민감성이 증가하며, 수술 초기 과교정 경향, 중장기적으로 원시로의 회귀 가능성 등이 높아 수 십년 동안 시력 교정 수술의 불모지이기도 했다.
전주 온누리안과병원 정영택 병원장과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팀은 최신 레이저 굴절 교정 장비인 스마일프로(비쥬맥스 800)를 활용해 원시 교정 수술에 성공, 2025 대한안과학회 춘계 학술대회에 임상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원시는 물체의 상이 망막에 정확하게 닿지 않고 뒤에 맺혀 시력에 영향을 주는 상태다. 근시는 가까운 곳은 잘 보이지만 먼 곳이 안 보이며, 원시는 근거리 원거리 모두 잘 보이지 않아 안경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다. 안구 길이가 너무 짧거나 수정체 기형, 각막 기형 등이 원시의 주요 원인이며 가족력도 영향을 준다. 원시가 있으면 시야가 흐리고, 안정피로, 원근조절 장애, 양안시 장애, 약시, 사시, 심하면 녹내장까지 초래할 수 있다.
원시 보정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치료가 주를 이뤘다. 레이저 굴절 교정수술로 원시를 교정하는 경우 각막 중심 주변부를 도넛 모양으로 절삭해 블록렌즈처럼 가파르게 만드는 방식이다. 하지만 각막 중심부를 절삭해 평편하게 만드는 근시 교정에 비해 난이도가 높다. 각막 절삭량이 늘고 중심 이탈에 따른 수술 결과의 민감성이 증가하며, 수술 초기 과교정 경향, 중장기적으로 원시로의 회귀 가능성 등이 높아 수 십년 동안 시력 교정 수술의 불모지이기도 했다.
최근까지 국내에서는 스마일 원시 교정이 불가능했지만 비쥬맥스 800 레이저를 국내 도입, 소프트웨어까지 업그레이드되면서 적용이 가능해졌다. 스마일수술은 2011년 도입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000만 건 이상 수술이 시행되며 굴절 교정수술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수술법이다.
온누리안과병원은 정영택 병원장이 올해 1월 비쥬맥스 800 스마일프로 레이저 장비로 25세 남성 원시 환자에게 교정 수술을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총 다섯 명의 원시 환자 시력이 회복됐다.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는 최근까지 일곱 명에게 스마일프로 원시 교정수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학회 발표 사례인 30세 남성 환자의 경우 수술 전 좌측 눈 원시 2.25디옵터, 오른쪽 눈 원시 0.5디옵터였고 약간의 난시를 동반한 나안 시력은 좌우 각각 1.0, 0.8이었다. 나안 시력은 좋았으나 잦은 눈의 피로와 두통, 근거리 작업 시 좌안의 초점이 맞지 않아 불편을 호소했고 증상도 점점 심해지고 있었다. 수술 이후 환자의 좌안 시력은 0.9, 원시 0.25디옵터로 불편 없이 생활할 정도로 원시가 개선됐다. 김부기 원장은 수술 과정과 결과를 4월 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했다.
김부기 원장은 “레이저 원시 교정은 근시 교정에 비해 각막의 넓은 범위를 수술해야 하고, 수술 중심 부위가 조금만 틀어져도 교정 효과가 떨어지며 렌티큘로 불리는 각막 교정 조각을 분리해 꺼내는 수술 과정 전반에서 난도가 높은 편이다”며 “비쥬 800 장비를 이용하는 원시 교정 스마일이 빠른 시력 회복과 좋은 예측도를 보여 그동안 불편을 겪어 온 원시 환자의 시력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누리안과병원은 정영택 병원장이 올해 1월 비쥬맥스 800 스마일프로 레이저 장비로 25세 남성 원시 환자에게 교정 수술을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총 다섯 명의 원시 환자 시력이 회복됐다.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는 최근까지 일곱 명에게 스마일프로 원시 교정수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학회 발표 사례인 30세 남성 환자의 경우 수술 전 좌측 눈 원시 2.25디옵터, 오른쪽 눈 원시 0.5디옵터였고 약간의 난시를 동반한 나안 시력은 좌우 각각 1.0, 0.8이었다. 나안 시력은 좋았으나 잦은 눈의 피로와 두통, 근거리 작업 시 좌안의 초점이 맞지 않아 불편을 호소했고 증상도 점점 심해지고 있었다. 수술 이후 환자의 좌안 시력은 0.9, 원시 0.25디옵터로 불편 없이 생활할 정도로 원시가 개선됐다. 김부기 원장은 수술 과정과 결과를 4월 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했다.
김부기 원장은 “레이저 원시 교정은 근시 교정에 비해 각막의 넓은 범위를 수술해야 하고, 수술 중심 부위가 조금만 틀어져도 교정 효과가 떨어지며 렌티큘로 불리는 각막 교정 조각을 분리해 꺼내는 수술 과정 전반에서 난도가 높은 편이다”며 “비쥬 800 장비를 이용하는 원시 교정 스마일이 빠른 시력 회복과 좋은 예측도를 보여 그동안 불편을 겪어 온 원시 환자의 시력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