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이제훈 “파격 백발 변신, 고통스러웠다”… 장기간 탈색, 두피 부작용은?
임민영 기자
입력 2025/04/15 17:16
[스타의 건강]
배우 이제훈(40)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 4개월 동안 백발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뉴스1, 뉴시스 등은 13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주연 이제훈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드라마에서 이제훈은 위기에 빠진 대기업 산인 그룹을 구하러 온 협상 전문가 윤주노 역을 맡았다. 인터뷰 중 이제훈은 드라마에서 선보인 ‘백발’ 헤어스타일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제훈은 “백발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감독님께서 ‘윤주노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명확한 모습이 있었다”며 “드라마를 하루이틀 찍는 게 아니고 넉 달 찍는데 이런 모습을 유지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험 삼아 분장한 결과, 만족스러운 모습이 나와 이제훈은 촬영 기간 내내 백발을 유지했다. 이제훈은 “분장팀이 고생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장기간 탈색의 후유증에 대해서는 “촬영 끝나고 나서 제거할 때도 많은 또 시간이 들었다”며 “하다 보면 머리에서 열도 나고 뜨겁고 한데 그래서 그 평정심을 또 유지하려고 굉장히 노력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통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서 또 하고 싶어? 또 할 수 있냐?’고 했을 때 하겠다고 할 정도로 연기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생각밖엔 안 든다”고 말했다.
이제훈이 4개월 동안 백발을 위해 받은 탈색은 독한 인공 약품을 사용해 자연 모발이 가진 색을 빼내는 작업이다. 드라마 속 이제훈처럼 밝은 백발은 최소 3번의 탈색이 필요하다. 게다가 장기간 색깔을 유지하려면 주기적으로 탈색해야 한다. 탈색을 자주 하면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큐티클(케라틴 단백질로 이루어진 비늘 모양 각질 세포)이 손상된다. 이로 인해 물이 깊게 스며들면서 머리카락을 말릴 때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머리카락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모표피는 염색약 같은 화학제품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그런데, 잦은 염색과 탈색은 모표피를 손상시킨다. 건강한 모표피는 투명하고 얇은 큐티클이 8~12겹 정도 쌓여있는데, 큐티클이 계속 떨어져 나가고 들뜨게 된다. 모표피가 사라지면 화학제품이나 수분 등이 머리카락 내부에 깊숙이 침투한다. 그리고 머리카락이 거칠어지고 자주 엉키게 된다. 따라서 염색이나 탈색을 한 뒤에는 들뜬 큐티클을 잠재우기 위해 약산성 트리트먼트 등을 사용하는 게 좋다.
탈색은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모발의 색을 빼는 것으로 과황산암모늄(ammonium persulfate)과 과산화수소로 만든 탈색제를 사용한다. 과황산암모늄은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자극성 피부염, 발진(두드러기) 등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눈에 들어갈 경우 통증을 유발한다. 게다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자연 발화가 발생할 수 있어 두피에 화학 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다. 이런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한꺼번에 탈색하기보다 소량씩 천천히 하는 게 좋다. 또한 가급적 전문가에게 탈색 시술을 받는 게 안전하다. 탈색 과정에서 화끈거림, 통증 등을 느낀다면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어내고 신속히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
지난 14일 뉴스1, 뉴시스 등은 13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주연 이제훈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드라마에서 이제훈은 위기에 빠진 대기업 산인 그룹을 구하러 온 협상 전문가 윤주노 역을 맡았다. 인터뷰 중 이제훈은 드라마에서 선보인 ‘백발’ 헤어스타일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제훈은 “백발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감독님께서 ‘윤주노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명확한 모습이 있었다”며 “드라마를 하루이틀 찍는 게 아니고 넉 달 찍는데 이런 모습을 유지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험 삼아 분장한 결과, 만족스러운 모습이 나와 이제훈은 촬영 기간 내내 백발을 유지했다. 이제훈은 “분장팀이 고생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장기간 탈색의 후유증에 대해서는 “촬영 끝나고 나서 제거할 때도 많은 또 시간이 들었다”며 “하다 보면 머리에서 열도 나고 뜨겁고 한데 그래서 그 평정심을 또 유지하려고 굉장히 노력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통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서 또 하고 싶어? 또 할 수 있냐?’고 했을 때 하겠다고 할 정도로 연기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생각밖엔 안 든다”고 말했다.
이제훈이 4개월 동안 백발을 위해 받은 탈색은 독한 인공 약품을 사용해 자연 모발이 가진 색을 빼내는 작업이다. 드라마 속 이제훈처럼 밝은 백발은 최소 3번의 탈색이 필요하다. 게다가 장기간 색깔을 유지하려면 주기적으로 탈색해야 한다. 탈색을 자주 하면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큐티클(케라틴 단백질로 이루어진 비늘 모양 각질 세포)이 손상된다. 이로 인해 물이 깊게 스며들면서 머리카락을 말릴 때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머리카락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모표피는 염색약 같은 화학제품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그런데, 잦은 염색과 탈색은 모표피를 손상시킨다. 건강한 모표피는 투명하고 얇은 큐티클이 8~12겹 정도 쌓여있는데, 큐티클이 계속 떨어져 나가고 들뜨게 된다. 모표피가 사라지면 화학제품이나 수분 등이 머리카락 내부에 깊숙이 침투한다. 그리고 머리카락이 거칠어지고 자주 엉키게 된다. 따라서 염색이나 탈색을 한 뒤에는 들뜬 큐티클을 잠재우기 위해 약산성 트리트먼트 등을 사용하는 게 좋다.
탈색은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모발의 색을 빼는 것으로 과황산암모늄(ammonium persulfate)과 과산화수소로 만든 탈색제를 사용한다. 과황산암모늄은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자극성 피부염, 발진(두드러기) 등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눈에 들어갈 경우 통증을 유발한다. 게다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자연 발화가 발생할 수 있어 두피에 화학 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다. 이런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한꺼번에 탈색하기보다 소량씩 천천히 하는 게 좋다. 또한 가급적 전문가에게 탈색 시술을 받는 게 안전하다. 탈색 과정에서 화끈거림, 통증 등을 느낀다면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어내고 신속히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