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개그맨 이성미(65)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자신의 우울 증상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8일 이성미의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 '우울증 극복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성미는 게스트로 출연한 마인드랩공간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이광민 원장에게 자신의 우울 증상을 토로했다. 이성미는 스스로 우울증이라고 느낀다며 "삶에 재미가 없고, 빨리 죽고 싶다"며 "옛날에 암 걸렸을 때는 '나 이제 죽는구나. 너무 좋다'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새도 이 긴 세월 뭐 그렇게 오래 사는 게 좋은가? 그냥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며 "왜인지 모르겠지만 즐거움이 없다"고 했다. 또한 "깔깔거리고 웃을 때도 있지만, 이후 집에 운전하며 돌아오는 길에 굉장히 허하다"고 말했다. 이성미는 최근 어르신증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공식 노인이 됐다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훅 안 좋아지고 '이제 노인인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오래 살아?'라는 생각에 잠겼다고 했다. 다만, 이광민 원장은 이에 대해 "어떻게 항상 즐겁게만 살겠어요?"라며 "우울하면서 머리 안에 오만가지 부정적인 생각, 죽고 싶은 생각이 들어와도 직장을 다니고, 씻고, 먹고, 자고 하는 일상적인 일이 이어진다면 병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성미처럼 자신이 우울증인지 여부가 헷갈려 확실하게 알고 싶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자세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또한 평소 우울한 기분이 길게 지속된다면 이를 떨쳐내기 위해 3가지 방법을 먼저 실천해보는 게 좋다.
첫째는 햇볕 최대한 많이 쬐기다. 얼만큼, 얼마나 자주 쬐는 게 좋은지에 대한 기준은 따로 없다. 다만, 전문가들은 햇볕을 하루 최소 한두 시간 쬐고 되는대로 자주 쬐라고 말한다. 햇볕이 우울증을 완화하는 기전에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 양을 늘려서다. 세로토닌 부족은 우울증의 주요 원인이다. 병원에서 우울증 환자에게 세로토닌양을 늘리기 위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를 흔히 처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두 번째로 햇볕은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을 늘린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졌는데 부족하면 우울감을 유발한다. 낮에 햇볕을 충분히 쫴야 멜라토닌이 잘 분비된다. 셋 째도 멜라토닌과 관련 있다. 낮에 햇볕을 충분히 쫴서 저녁에 멜라토닌이 많이 분비되면 잠이 잘 와 수면주기를 올바로 돌려놓기 때문이다. 수면주기가 불규칙한 우울증 환자는 이를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우울감이 완화 된다.
둘째는 일주일에 3회, 45분씩 운동하기다. 운동이 항우울제만큼의 우울감 개선 효과를 낸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로 밝혀졌다. 단, 일주일에 3~5회, 한 번에 45분 이상, 중등도 강도로 운동해야 한다. 45분 이상 운동을 했냐 안했느냐에 따라 우울감 완화 효과가 극명하게 갈린다. 하루 15~20분 설렁설렁 산책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 운동 강도를 높이고, 되도록 팔다리를 많이 움직여야 세로토닌 분비량이 더 늘어난다. 중강도 운동은 등에 땀이 나고 옆 사람과 이야기하기 조금 버거울 정도의 운동이다.
고혈압 등 건강 문제가 없다면 반신욕, 사우나 등으로 체온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울증 환자의 심부 체온을 1.5~2도 올렸더니 항우울제를 먹은 것과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가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란셋에 실린 바 있다. 체온을 올리는 것들이면 다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곳이 시상하부인데 그 주변에 기분, 식욕, 성욕 등 본능을 조절하는 조직들이 모여 있다. 따라서 체온을 높여 시상하부를 자극하면 주변의 감정을 조절하는 조직도 영향을 받으면서 우울감을 완화한다고 추정한다. 저녁에 얼굴에 땀이 살짝 맺힐 정도로 사우나를 하는 일상적인 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난 8일 이성미의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 '우울증 극복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성미는 게스트로 출연한 마인드랩공간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이광민 원장에게 자신의 우울 증상을 토로했다. 이성미는 스스로 우울증이라고 느낀다며 "삶에 재미가 없고, 빨리 죽고 싶다"며 "옛날에 암 걸렸을 때는 '나 이제 죽는구나. 너무 좋다'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새도 이 긴 세월 뭐 그렇게 오래 사는 게 좋은가? 그냥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며 "왜인지 모르겠지만 즐거움이 없다"고 했다. 또한 "깔깔거리고 웃을 때도 있지만, 이후 집에 운전하며 돌아오는 길에 굉장히 허하다"고 말했다. 이성미는 최근 어르신증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공식 노인이 됐다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훅 안 좋아지고 '이제 노인인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오래 살아?'라는 생각에 잠겼다고 했다. 다만, 이광민 원장은 이에 대해 "어떻게 항상 즐겁게만 살겠어요?"라며 "우울하면서 머리 안에 오만가지 부정적인 생각, 죽고 싶은 생각이 들어와도 직장을 다니고, 씻고, 먹고, 자고 하는 일상적인 일이 이어진다면 병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성미처럼 자신이 우울증인지 여부가 헷갈려 확실하게 알고 싶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자세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또한 평소 우울한 기분이 길게 지속된다면 이를 떨쳐내기 위해 3가지 방법을 먼저 실천해보는 게 좋다.
첫째는 햇볕 최대한 많이 쬐기다. 얼만큼, 얼마나 자주 쬐는 게 좋은지에 대한 기준은 따로 없다. 다만, 전문가들은 햇볕을 하루 최소 한두 시간 쬐고 되는대로 자주 쬐라고 말한다. 햇볕이 우울증을 완화하는 기전에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 양을 늘려서다. 세로토닌 부족은 우울증의 주요 원인이다. 병원에서 우울증 환자에게 세로토닌양을 늘리기 위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를 흔히 처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두 번째로 햇볕은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을 늘린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졌는데 부족하면 우울감을 유발한다. 낮에 햇볕을 충분히 쫴야 멜라토닌이 잘 분비된다. 셋 째도 멜라토닌과 관련 있다. 낮에 햇볕을 충분히 쫴서 저녁에 멜라토닌이 많이 분비되면 잠이 잘 와 수면주기를 올바로 돌려놓기 때문이다. 수면주기가 불규칙한 우울증 환자는 이를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우울감이 완화 된다.
둘째는 일주일에 3회, 45분씩 운동하기다. 운동이 항우울제만큼의 우울감 개선 효과를 낸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로 밝혀졌다. 단, 일주일에 3~5회, 한 번에 45분 이상, 중등도 강도로 운동해야 한다. 45분 이상 운동을 했냐 안했느냐에 따라 우울감 완화 효과가 극명하게 갈린다. 하루 15~20분 설렁설렁 산책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 운동 강도를 높이고, 되도록 팔다리를 많이 움직여야 세로토닌 분비량이 더 늘어난다. 중강도 운동은 등에 땀이 나고 옆 사람과 이야기하기 조금 버거울 정도의 운동이다.
고혈압 등 건강 문제가 없다면 반신욕, 사우나 등으로 체온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울증 환자의 심부 체온을 1.5~2도 올렸더니 항우울제를 먹은 것과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가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란셋에 실린 바 있다. 체온을 올리는 것들이면 다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곳이 시상하부인데 그 주변에 기분, 식욕, 성욕 등 본능을 조절하는 조직들이 모여 있다. 따라서 체온을 높여 시상하부를 자극하면 주변의 감정을 조절하는 조직도 영향을 받으면서 우울감을 완화한다고 추정한다. 저녁에 얼굴에 땀이 살짝 맺힐 정도로 사우나를 하는 일상적인 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