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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이 음료’ 절대 안 마신다”… 한가인, 이유 뭔가 봤더니?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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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43)이 평소 단 음료를 마시지 않는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캡처
배우 한가인(43)이 평소 단 음료를 마시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국민 첫사랑 한가인의 경희대 시절 찐 첫사랑썰 최초공개(연정훈 아님, 후배들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경희대를 찾은 한가인은 학교 내에 카페를 찾았다. 한가인은 “시그니처 메뉴가 뭐냐”고 물었고, “메이플 라테에 쿠키크림이 올라간 것”이라는 답을 들었다. 한가인은 단 음료는 질색이라며 “그럼 여기서 가장 안 단 게 뭐가 있을까요?”라고 물은 후 카페에서 가장 덜 단 음료를 주문해 마셨다. 단 음료를 포함해 한가인이 평소 잘 마시거나 먹지 않는다고 밝힌 3가지를 꼽아봤다.

▷단 음료=한가인이 마시지 않는다는 단 음료에는 액상과당이 다량 함유됐다. 액상과당은 옥수수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 물질이다. 설탕보다 저렴해 설탕 대체제로 각종 가공식품에 쓰인다. 초코 음료, 콜라, 캔 커피, 아이스크림, 사탕 등이 대표적이다. 액상과당의 구성성분은 과당과 포도당이다. 과일에는 과당과 식이섬유가 함께 들어 있어 과당이 천천히 흡수되지만, 액상과당은 식이섬유가 없어 천연 과당보다 훨씬 빠르게 흡수되면서 혈당을 높인다. 같은 양을 먹어도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체내 흡수가 빠르다. 설탕은 과당과 포도당이 결합해 있지만, 액상과당은 과당과 포도당이 분리돼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액상과당을 마시면 혈당이 금방 높아지고, 체지방 전환도 잘 된다. 결국 비만해지기도 쉽다.


▷커피=한가인은 커피를 한 잔도 못 마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가인처럼 카페인이 잘 맞지 않는 사람이 커피를 마시면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지나친 감각중추 자극으로 이어져 심박수를 올리면서, 두근거림이나 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카페인의 이뇨 작용은 소변량을 증가시켜 신장에 부담을 주며, 소변 배출량을 늘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장기간 과잉 섭취하면 불면증도 유발할 수 있다.

▷밀가루=한가인은 최근 평소 밀가루 음식을 즐겨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밀가루를 좋아하지만, 먹고 나면 배가 아파서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밀가루는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이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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