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이영애도 못 피했다” 사뭇 달라진 모습… ‘피부 처짐’ 예방하는 방법은?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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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54)가 제작발표회에서 이야기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영애(54)가 32년 만에 서는 연극 무대 제작발표회에 등장했다.

지난 8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연극 ‘헤다 가블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극에서 이영애는 주인공 헤다 역을 맡아 남성들의 흠모를 받는 당당하고 아름다운 여성이지만 한편으론 냉소적이면서 파괴적인 성격의 복합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영애는 20대인 1993년 출연했던 ‘짜장면’ 이후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애는 “결혼하고 출산과 육아를 겪으며 여성으로서 다양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게 됐을 때 만난 작품”이라며 “20대나 30대 때 만났더라면 이렇게 공감하면서 (연기)할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이영애는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여전한 ‘방부제 미모’를 뽐내지만 주름의 흔적도 눈길을 끌었다. 주름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영애에게 나타난 팔자주름은 입가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생활 습관에 의해 생기기 쉽다. 입 주위 근육을 쓰면서 코 양옆에서 입 쪽으로 내려오는 부위에 세로로 팔자주름이 길게 패이게 된다. 대표적으로 빨대를 자주 사용하면 팔자주름이 생기기 쉽다. 빨대를 이용해 음료를 마시면 반복해서 좁은 입구에 맞게 입술을 오므려야 하기 때문이다. 담배를 많이 피워도 입가 근육을 자주 사용해 팔자주름이 잘 생긴다. 엎드리거나 누워서 자는 습관도 볼이 눌리면서 팔자주름이 생기게 할 수 있다. 따라서 팔자주름을 예방하려면 흡연을 삼가고 잘 때는 천장을 보며 똑바로 눕는 게 좋다. 음료는 빨대를 사용하지 않은 채 컵이나 병 입구에 입을 대서 먹는 것이 제일 좋다.


나이가 들면 이마 주름도 잘 생긴다. 이마 주름을 예방하려면 평소 눈을 치켜뜨지 않는 게 좋다. 눈을 크게 치켜뜨다보면 이마 근육이 반복적으로 사용돼 근육이 수축하고 피부에 주름살이 생긴다. 이 주름살이 자리를 잡으면 이마 주름이 되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에도 이마 주름이 생기기 쉽다. 안검하수는 위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면서 눈을 완전히 뜨지 못하는 상태로, 눈꺼풀을 올렸다 내리는 근육의 힘이 약해지는 것이 원인이다. 눈을 억지로 완전히 뜨는 과정에서 위로 치켜뜨게 돼 이마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안검하수 때문에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생겼다면 교정 수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보톡스 시술을 사용해 주름을 완화하기도 한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독소를 근육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특정 부위의 근육에 주입하면 신경 전달 물질의 전달을 막아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주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눈가 주름이나 이마 주름처럼 얕은 잔주름을 줄일 때 시도하는 편이다. 지속성의 경우 환자 개인 특성별로 다르지만 대개 3~4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다만, 보톡스는 ▲눈꺼풀 처짐 ▲부종 ▲염증 ▲멍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나치게 많은 용량의 독소가 얼굴이나 턱에 투입되면 안면, 침샘 마비 증상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따라서 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은 후 시술받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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