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김민희 득남, 산후조리원서 회복 중… ‘고령 산모’ 주의해야 할 점은?
김예경 기자
입력 2025/04/09 14:09
[스타의 건강]
배우 김민희(43)와 영화감독 홍상수(64)가 최근 득남했다.
지난 8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김민희는 아들을 출산했다. 김민희는 거주지인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산후조리원에 머무르며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산 시점이나 아기 관련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월 김민희가 임신 6개월째로,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공개됐다. 이후 2월 인천국제공항에서 만삭인 상태로 홍상수와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한편, 홍상수는 1985년 여성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홍상수는 2016년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불발됐고 2019년 이혼소송에서 패소했다. 홍상수는 김민희가 출산한 아들을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올릴 수 있다. 김민희가 자신의 호적에 단독으로 올릴 수도 있다.
김민희처럼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산모는 온몸의 뼈와 관절, 자궁이나 골반 상태가 매우 약할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다. 출산 후 발생하는 각종 변화를 ‘산후풍’이라고 한다. 산후풍은 전신 관절의 통증, 손발이 저리거나 시림, 과도하게 땀이 배출되는 발한, 우울감 등의 증상을 종합적으로 일컫는다. 산후풍은 분만 방식과 상관없이 발생한다. 산후조리를 등한시하면 산후풍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산후조리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음식이다. 산모의 몸은 임신 기간 내내 태아에게 영양을 나눠주고 출산 과정까지 거쳐 약해진 상태다. 산모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육류·채소·과일 등을 골고루 포함한 균형 있는 영양식을 먹어야 한다. 산후조리 기간 내내 누워 있으면 오히려 몸의 회복이 더뎌진다. 몸에서 빠져나가야 할 분비물을 원활하게 배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출산으로 늘어진 자궁과 근육의 수축도 늦어질 수 있다. 근육량이 떨어지는 건 물론이다. 따라서 임신 이전 상태로 몸 상태를 되돌리려면 적당한 활동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김민희처럼 산후조리 중이라면, 몸을 따뜻하게 하게 해야 한다. 하지만 필요 이상의 난방으로 방을 덥게 해 땀을 내면 오히려 어지럼증이나 탈수 증상 같은 역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실내온도가 높으면 땀띠나 회음부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산후 6주까지는 얇은 긴소매 옷을 입고 양말을 신어 찬바람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한다. 샤워는 출산 후 3~4일이 지난 뒤 따듯한 물로 10분 안에 하는 게 바람직하다. 욕조에 몸을 담그는 건 출산 4주 이후에 해야 혹시 생길지 모르는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김민희처럼 만 35세 이상의 나이에 출산한 산모를 고령 산모라고 한다. 고령 산모는 다른 산모와 산후 조리법이 같지만 조금 더 신경 써야 한다. 고령 산모는 산후우울증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다. 출산 이후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으며 정서적으로 부담을 느끼게 된다. 우울감이 10일 이상 이어지면 만성 우울증 또는 기분 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회복기를 여유 있게 갖는 것도 중요하다. 고령 산모라면 일주일 정도 절대 안정을 취하고 일반 산모보다 2~3주 더 오래 회복 기간을 가져야 한다.
지난 8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김민희는 아들을 출산했다. 김민희는 거주지인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산후조리원에 머무르며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산 시점이나 아기 관련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월 김민희가 임신 6개월째로,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공개됐다. 이후 2월 인천국제공항에서 만삭인 상태로 홍상수와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한편, 홍상수는 1985년 여성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홍상수는 2016년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불발됐고 2019년 이혼소송에서 패소했다. 홍상수는 김민희가 출산한 아들을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올릴 수 있다. 김민희가 자신의 호적에 단독으로 올릴 수도 있다.
김민희처럼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산모는 온몸의 뼈와 관절, 자궁이나 골반 상태가 매우 약할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다. 출산 후 발생하는 각종 변화를 ‘산후풍’이라고 한다. 산후풍은 전신 관절의 통증, 손발이 저리거나 시림, 과도하게 땀이 배출되는 발한, 우울감 등의 증상을 종합적으로 일컫는다. 산후풍은 분만 방식과 상관없이 발생한다. 산후조리를 등한시하면 산후풍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산후조리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음식이다. 산모의 몸은 임신 기간 내내 태아에게 영양을 나눠주고 출산 과정까지 거쳐 약해진 상태다. 산모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육류·채소·과일 등을 골고루 포함한 균형 있는 영양식을 먹어야 한다. 산후조리 기간 내내 누워 있으면 오히려 몸의 회복이 더뎌진다. 몸에서 빠져나가야 할 분비물을 원활하게 배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출산으로 늘어진 자궁과 근육의 수축도 늦어질 수 있다. 근육량이 떨어지는 건 물론이다. 따라서 임신 이전 상태로 몸 상태를 되돌리려면 적당한 활동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김민희처럼 산후조리 중이라면, 몸을 따뜻하게 하게 해야 한다. 하지만 필요 이상의 난방으로 방을 덥게 해 땀을 내면 오히려 어지럼증이나 탈수 증상 같은 역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실내온도가 높으면 땀띠나 회음부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산후 6주까지는 얇은 긴소매 옷을 입고 양말을 신어 찬바람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한다. 샤워는 출산 후 3~4일이 지난 뒤 따듯한 물로 10분 안에 하는 게 바람직하다. 욕조에 몸을 담그는 건 출산 4주 이후에 해야 혹시 생길지 모르는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김민희처럼 만 35세 이상의 나이에 출산한 산모를 고령 산모라고 한다. 고령 산모는 다른 산모와 산후 조리법이 같지만 조금 더 신경 써야 한다. 고령 산모는 산후우울증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다. 출산 이후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으며 정서적으로 부담을 느끼게 된다. 우울감이 10일 이상 이어지면 만성 우울증 또는 기분 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회복기를 여유 있게 갖는 것도 중요하다. 고령 산모라면 일주일 정도 절대 안정을 취하고 일반 산모보다 2~3주 더 오래 회복 기간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