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검은색은 화학성분, 녹색은 천연성분? 치약 튜브에 찍힌 띠 색깔, 의미는?
한희준 기자 | 홍주영 인턴기자
입력 2025/04/09 10:14
치약 튜브 끝 부분을 보면 짧은 띠가 보인다. 한때 인터넷상에서 “이 띠의 색깔이 제품의 성분을 의미한다”는 글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검은색이면 화학 성분, 녹색은 천연 성분, 파란색은 천연·의약 성분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도 이 소문 때문에 혼란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치약 튜브에 새겨진 띠는 ‘아이마크(Eye mark)’다. 치약 외에도 클렌징폼, 핸드크림, 고추장 등 튜브형 제품에 인쇄돼 있는 것으로, 내용물을 튜브 안에 고르게 주입하기 위해 표시해둔 선이다. 보통 튜브형 제품은 제조될 때 뚜껑 쪽 입구가 아닌 반대편 튜브 구멍으로 내용물을 넣는다. 이때 내용물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들어가게 하기 위해 정중앙을 표시해둔 선이 바로 아이마크다.
아이마크의 색은 성분과 전혀 관계가 없다. 주로 제품의 배경색과 대비되는 색을 쓴다. 기계가 아이마크를 쉽게 인식하게 하기 위해서다.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의 아이마크 색상은 주로 검은색, 녹색, 파란색, 하얀색, 빨간색 등이다.
제품의 성분을 알려면 아이마크가 아니라 성분표를 확인해야 한다. 화학성분을 멀리 하려면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합성계면활성제는 치약, 클렌징폼 등에 함유된 석유계 화합물로, 거품을 많이 내려는 목적으로 쓰이며 강한 자극을 유발한다. 성분표에는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 소듐도데실설페이트(SDS),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SLES) 등으로 기재돼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치약 튜브에 새겨진 띠는 ‘아이마크(Eye mark)’다. 치약 외에도 클렌징폼, 핸드크림, 고추장 등 튜브형 제품에 인쇄돼 있는 것으로, 내용물을 튜브 안에 고르게 주입하기 위해 표시해둔 선이다. 보통 튜브형 제품은 제조될 때 뚜껑 쪽 입구가 아닌 반대편 튜브 구멍으로 내용물을 넣는다. 이때 내용물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들어가게 하기 위해 정중앙을 표시해둔 선이 바로 아이마크다.
아이마크의 색은 성분과 전혀 관계가 없다. 주로 제품의 배경색과 대비되는 색을 쓴다. 기계가 아이마크를 쉽게 인식하게 하기 위해서다.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의 아이마크 색상은 주로 검은색, 녹색, 파란색, 하얀색, 빨간색 등이다.
제품의 성분을 알려면 아이마크가 아니라 성분표를 확인해야 한다. 화학성분을 멀리 하려면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합성계면활성제는 치약, 클렌징폼 등에 함유된 석유계 화합물로, 거품을 많이 내려는 목적으로 쓰이며 강한 자극을 유발한다. 성분표에는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 소듐도데실설페이트(SDS),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SLES) 등으로 기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