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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잘록해 보이려, ‘이 뼈’ 제거술 갈수록 인기” 충격”… 美 성형외과 의사, 부작용 경고
김예경 기자
입력 2025/04/04 16:58
[해외토픽]
지난 3월 3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의 성형외과 토마스 스테리 의사는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모래시계 형태의 체형을 위해 ‘갈비뼈 제거 수술’의 인기가 늘고 있다”고 했다. 갈비뼈 제거 수술은 갈비뼈 일부를 없애 허리둘레를 줄이는 수술이다. 스테리는 “굴곡진 몸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갈비뼈 제거 수술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갈비뼈 제거 수술은 주로 약 2000~2300만 원의 비용이 든다”고 했다. 스테리 박사는 “뼈를 제거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단순히 몸매가 좋아지고 싶다는 이유로 갈비뼈 제거 수술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유럽 리얼리티 시리즈 ‘체이싱 뷰티’에 출연한 벨기에 여성 제이다 스파크스가 자신의 SNS를 통해 갈비뼈 제거 수술 여정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한화 약 2600만 원을 들여 갈비뼈 제거 수술받고, 수술 후 3개월째에 허리둘레를 약 2.5인치 줄였다. 하지만 갈비뼈 사이 틈이 생긴 것을 스스로 느끼고, 피부 감각이 잘 돌아오지 않는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